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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4:1-18 온 세상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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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오늘 이 새벽에 알파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여하시고 또한 온라인으로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우리 주님의 평강이 가득 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다니엘서 4장 1-18절까지의 말씀인데요. 바벨론 느부갓네살 왕의 두 번째 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느부갓네살의 꿈에 관한 내용인데요. 꿈의 해석에 관한 내용은 내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 1-3절까지의 내용은 느부갓네살 왕이 자신이 다스리는 온 세상에 사는 모든 민족과 나라에 조서를 내리는데요. 1절 말씀 후반부의 내용을 보시면, 그는 온 세상을 다스리는 왕으로써, 모든 백성들에게 “큰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축복을 합니다. 그리고 2-3절까지의 말씀에서 느부갓네살 왕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행하신 이적과 놀라운 일들에 대해 언급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통치만이 영원함을 노래하고 있죠.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자신의 꿈과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이번에도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의 꿈을 해석하기 위해, 박수와 술객과 갈대아 술사와 점쟁이들을 소집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지난 번과는 달리 자신이 꾼 꿈의 내용을 그들에게 들려주죠. 그러나 그들은 왕의 꿈을 해석해내지 못합니다. 꿈의 내용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해석해내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할 수 있지만, 이들은 꿈의 내용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석해내지 못했죠. 이는 바벨론 지혜자들의 무능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 후에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 앞에 나오게 되죠. 앞서 바벨론의 지혜자들이 꿈을 해석하지 못하다보니 느부갓네살 왕은 다니엘을 더욱 신뢰할 수 밖에 없었고, 특별히 8절 후반부의 말씀을 보시면, “그의 안에는 거룩한 신들의 영이 있는 자라”고 평가하며, 다니엘을 굉장히 높이 평가하고 있는 느부갓네살 왕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꾼 꿈은 두 가지였는데요. 먼저 첫 번째로 10-12절까지의 말씀에 언급된 꿈의 내용은 땅의 중앙에 있는 한 거대한 나무에 관한 환상이었습니다. 이 나무는 높이가 굉장히 높았는데요. 어느 정도 높았냐하면, 하늘에 닿을 정도로 높았으며, 땅 끝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게다가 그 잎사귀는 아름답고 그 열매는 많아서 만민의 먹을 것일 될 만했다고 하죠. 그리고 들짐승와 공중에 나는 새와 육체를 가진 모든 것들이 거기에서 안식을 얻고 먹을 것을 얻었다고 합니다. 여기까지가 첫 번째 꿈에 관한 내용이구요.
두 번째 꿈에 관한 내용은 13-18절까지 언급되어 있는데요. 13절 말씀을 보시면, 한 순찰자와 한 거룩한 자가 하늘에서 내려 왔는데, 14절 말씀을 보시면, 그가 소리 지르며 이렇게 말하는데요. 그 나무를 베고 그 가지를 자르고 그 잎사귀를 떨고 그 열매를 헤치고 그 나무 아래에서 안식과 먹을 것을 얻었던 짐승들을 그 아래에서 떠나게 하고 새들을 그 가지에서 쫓아내라고 명합니다. 그런데 15절 말씀을 보시면, 그 뿌리의 그루터기는 땅에 남겨 두고 쇠와 놋줄로 동이고 그것을 들 풀 가운대에 두라 명하죠. 그리고 베어진 나무는 하늘 이슬에 젖고 땅의 풀 가운데에서 짐승과 더불어 제 몫을 얻으리라 말씀하고 있고, 또한 16절 말씀을 보시면, 그 마음은 변하여 사람의 마음 같지 아니하고 짐승의 마음을 받아 일곱 때를 지낼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7절 말씀을 보시면, 이는 순찰자들의 명령대로요 거룩한 자들의 말대로이니 라고 언급하면서, 이와 같이 한 이유는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오늘 본문 말씀의 내용이구요.

온 세상 주권자이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

그렇다면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꿈의 해석에 대한 내용은 내일 함께 살펴보도록 하구요. 오늘은 다른 부분에 대해서 함께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4절 말씀을 보시면,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제가 읽어드리죠.
[단4:4] 나 느부갓네살이 내 집에 편히 있으며 내 궁에서 평강할 때에
방금 읽은 말씀의 내용은 무슨 의미이냐하면, 느부갓네살은 주변 나라들을 다 정복했기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원정을 나갈 일이 없었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그는 바라는 것을 다 성취했기 때문에 이제는 자신이 이룬 성공과 번영을 즐기며 자신의 왕궁에서 편히 쉬는 일만 남았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이룰 것이 없는 상태였던 것이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번 상상해 보시죠. 여러분들이 만약 이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떠한 기분이시겠습니까? 너무 편안하고 기분이 좋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다시 4절 말씀을 보시면, “나 느부갓네살이 내 집에서 편히 있으며, 내 궁에서 평강할 때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죽는 그 날까지 계속 편하고 평강해야 하는데요. 5절 말씀을 보시면, 느부갓네살 왕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제가 읽어드리죠.
[단4:5] 한 꿈을 꾸고 그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였으니 곧 내 침상에서 생각하는 것과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으로 말미암아 번민하였었노라
이처럼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소유하고, 더 이상 얻을 것도, 이룰 것이 없었고, 너무 편안하고 평강한 삶을 살았던 그가 꿈 하나 때문에 두렵고 마음이 번민하였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런데, 앞서 언급해드렸던 것과 같이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소유하고, 더 이상 얻을 것도 없고, 이룰 것이 없었던 자가 꿈 하나 때문에 마음이 두렵고 번민하였다는 것은 사실 이해가 잘 되지 않는데요. 이 꿈으로 인해 느부갓네살 왕이 두렵고 번민하였던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느부갓네살 왕에게 이 꿈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느부갓네살 왕에게 두려움을 가져다 준 존재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이고, 따라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을 때에만 온전한 평안을 누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 사람들은요. 느부갓네살 왕과 같이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소유하고, 더 이상 얻을 것도, 이룰 것도 없는 상태가 되면, 편안하고 궁극적인 평강을 누리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절 말씀에서 느부갓네살 왕이 “내 집에 편히 있으며”라는 표현에서 “편히”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셀라”라는 단어인데요. 이 단어는 “안전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이 인간적으로 안전한 상태에 있기 때문에 편안히 있다는 것이죠. 또한 4절 후반부 말씀을 보시면, “내 궁에서 평강할 때에”라고 표현하고 있는데요. 이 표현에서 “평강”이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라아난”이라는 단어인데요. 이 단어는 ‘초록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 단어의 구체적인 의미는 ‘번영하는’, ‘무성한’, ‘번성하는’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유가 번영하고 번성하기 때문에 평강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의미인 것이죠. 따라서 이를 종합해 보자면,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이 안전하고, 자신의 소유가 번성하였기 때문에 자기 자신은 편안하고 평강하다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는 느부갓네살 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이와 같이 생각하고 있죠. 자신의 삶이 안전하고, 하는 모든 일들이 다 번성하고 번영한다면, 당연히 편안하고 평강을 누리는 삶을 살아갈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느부갓네살 왕을 예로 드시며, 전 세계를 통치하며, 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하고, 가장 번성하고 가장 큰 번영을 누리는 왕이라 할지라도 내가 그에게 꿈 하나만 꾸게 하더라도, 그는 두려움에 떨 수 밖에 없고, 번민하여 잠도 제대로 이룰 수 없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에게 참된 평안을 주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은 오직 우리 아버지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 분만이 이 세상 모든 천지 만물을 통치하시는 주권자시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7절 말씀은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에게 그가 이와 같은 꿈을 꾸게 하신 이유를 그의 꿈에서 설명하고 계신데요. 17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단4:17b]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며 또 지극히 천한 자를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사람들이 알게 하려 함이라 하였느니라
그러니까 지극히 높으신 이가, 즉 하나님께서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하나님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 든지 주시며, 그러니까 모든 주권이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 있다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지극히 천한 자를 그러니까 비천한 포로의 신분에 있는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그 위에 세우시는 줄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알게 하려 함이라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세상 모든 만물의 주권자는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평안도, 즉 샬롬도 오직 우리 하나님 아버지만이 주실 수 있는 것이죠. 아무리 이 세상에서 안전함을 추구하고 번영을 추구하여 다 이룬다 하여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렇습니다. 오직 우리 주님만이 우리에게 참 평안을 주실 수 있습니다. 세상이 주는 것과 다른 참 평안을 주실 수 있으신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들 가운데, 혹여나 지금 현재 처해 계시는 상황이 비록 안전하지 못한 것 같고, 번성하지 못한 것 같아 불안하고 두려우십니까? 오늘 이 시간, 우리가 믿는 하나님 이 세상 천지 만물을 통치하시는 주권자 하나님께 여러분들의 상황을 다 아뢰고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오늘 말씀을 믿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평강의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고, 참 평안을 더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그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을 사는 오늘 하루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