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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7:18-8:18 참된 기도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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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오늘 이 새벽에 알파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여하시고 또한 온라인으로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우리 주님의 평강이 가득 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말씀은 어제 다윗 언약의 두 번째 부분으로 다윗이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나와 있고,
두 번째 말씀은 삼하8장 전체의 말씀으로 다윗이 주변국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이 두 부분의 말씀에 관하여 여러분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계획보다 크신 하나님의 계획

먼저 첫 번째로 다윗의 기도입니다. 오늘 본문 18절 말씀을 보게 되면, 다윗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과 자신의 가문에게 주신 큰 은혜의 약속을 듣게 된 후에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습니다.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았다는 표현은 다윗이 다윗의 장막에 들어가 언약궤 앞에 앉아 있음을 뜻하죠. 다윗은 이 곳에서 여호와께서 주신 언약의 말씀에 감사하며 언약궤 앞에서 기도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다윗이 어떠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우선 다윗은 18절 말씀에서 자신이 누구이며, 자신의 집이 무엇이기에 지금까지 이와같이 인도하셨는지 하나님께 여쭈어봅니다. 이는 과분한 사랑과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더불어 겸손한 태도로 자신과 자신의 집이 보잘것 없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죠. 겸손한 태도로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19절 말씀을 보시면 다윗은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자신에게 베푸신 은혜가 큰데도, 여호와께서는 그 은혜를 작게 여기신다고 말합니다. 한낱 목동에 불과했던 다윗이 왕이 된 것은 인간적인 관점에서는 기적 같은 일이었지만, 이 세상 모든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있어서는 작은 일에 불과한 것이죠. 그런데, 다윗이 이처럼 표현했던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19절 중반부에 나와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집에 있을 먼 장래의 일까지도 말씀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을 듣고, 아마도 엄청 놀랐을 것입니다. 사실 다윗의 입장에서는 하나님께서 자신을 통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아주신 것만으로도 감당할 수 없는 큰 은혜 였죠.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다윗에게 먼 장래의 일까지 말씀해주시는데, 그 내용은 다윗의 후손들을 통해서 영원한 나라를 이루시겠다고 약속하시니 다윗 입장에서는 몸 둘 바를 모를 정도였던 것입니다. 다윗은 아마도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르면서 이스라엘이 주변 국가들보다 더 부강한 나라가 되길 소망하며, 그렇게 해보려는 계획을 세웠을 것입니다. 지극히 인간적인 계획인 것이죠.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계획일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과 스케일은 다윗이 세웠을 계획과 스케일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의 크기를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영원한 나라만큼의 크기였던 것이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것이 바로 우리 하나님의 스케일입니다. 이것은 다윗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오늘 이 말씀을 들으시는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에게도 동일하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신앙 생활하면서 해야할 일은, 우리의 계획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을 여쭈어 보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감동을 주시고, 말씀하실 때,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크기의 역사를 우리의 삶 가운데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한 다윗의 고백이 있는데, 21절 말씀입니다.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삼하7:21]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이 모든 큰 일을 행하사 주의 종에게 알게 하셨나이다
방금 읽은 말씀을 통해 우리는 다윗이 하나님을 어떻게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다윗이 알고 있는 하나님은 주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주의 뜻대로 큰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철저히 인정하는 다윗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그 누군가와 상의하시면서 일하시는 분이 아니시죠. 오직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뜻만이 있을 뿐입니다. 이와 동일한 말씀이 에베소서에서도 나오죠. 엡1:11-12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엡1:11-12] 11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12 이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방금 읽은 엡1:11 말씀에 의하면, 이 세상 모든 일들은 누구의 뜻의 결정대로 이루어지나요? 하나님의 뜻의 결정대로 이루어지죠. 그리고 그 뜻대로 일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었다고 말씀하고 계시고, 그 안에서 우리가 기업이 되었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우리를 예정하시고,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이 있는데, 그것에 대해서는 궁금해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나의 계획을 아뢰며, 그것을 이루어달라고 때를 쓰듯 신앙생활을 할 때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 하심 가운데 그 뜻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엡1:12 말씀처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 생활 하면서 흔히 하는 말이 있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만약 진심으로 그러한 삶을 살고 싶으시다면, 하나님의 뜻을 구하십시오.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계획으로 하나님께 무언가 드릴 필요도 없습니다. 어제 말씀에서 다윗이 하나님을 위해 성전을 짓고자 하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런 것 원하시지 않으십니다. 오직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기 원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와 같은 삶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붙들고 기도하라

그러면서, 결국 다윗은 25-29절까지의 말씀으로 기도를 마무리 하고 있는데요. 앞서 제가 언급해드렸던 것과 같이 기도는 주의 말씀과 주의 약속이 이루어지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를 통하여 성도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현장에 참여하게 되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의 기도를 보면 진정한 기도가 이러한 것이구나 깨닫게 되는데요. 25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삼하7:25]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시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28절 말씀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삼하7:28] 주 여호와여 오직 주는 하나님이시며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주께서 이 좋은 것을 주의 종에게 말씀하셨사오니
29절 말씀도 읽어드리겠습니다.
[삼하7:29] 이제 청하건대 종의 집에 복을 주사 주 앞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사오니 주의 종의 집이 영원히 복을 받게 하옵소서 하니라
이 세 말씀을 보면 공통점이 있죠. 말씀이란 표현이 반복되어 나오고 있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주의 말씀들이 참되시니이다 말씀하셨사오니 그러니까 다윗이 하나님께 어떻게 구하고 있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이루어지게 해달라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기에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어주시고,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와 같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통해 일하시는 것을 경험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마지막으로 삼하8장 말씀의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하8장에서는 다윗이 주변 나라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내용이 언급되어 있는데요.
삼하 8:1-2절까지의 말씀에서는 블레셋과 모압과 삼하 3-4절까지의 말씀에서는 소바 왕 하닷에셀과 삼하 5-6절까지의 말씀에서는 다메섹과 삼하 7-8절까지의 말씀에서는 다시 소바왕 하닷에셀과 삼하 9-11절까지는 하맛 왕 도이와 삼하 13-14절까지는 에돔과 다윗은 전쟁을 치루었습니다. 그리고 15-18절까지는 다윗이 이스라엘을 어떻게 다스렸는지 그리고 다윗의 관리들에 대한 정보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삼하8장 전체의 내용을 담고 있는 두 구절이 있는데요. 그 내용은 동일한데, 6절 말씀과 14절 말씀 후반부에 언급되어 있는 말씀입니다. 제가 읽어드리죠.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셨기 때문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누구와 싸우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기에 승리한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이 이긴 것이 아니죠. 하나님께서 이기게 해주셨고, 하나님께서 싸워이기신 것이죠.
우리는 때로 일을 할 때, 내가 내 생각과 내 힘으로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이니까, 내가 잘해서, 내 힘으로 한 것 같이 착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만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하는 것이 아니죠.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겸손해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다윗과 같이 항상 겸손하게 기도하며,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자 되시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을 늘 경험하며, 어디로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늘 승리하는 삶을 사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