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개
home
목회 철학
home

엡6:10-24 주 안에서 주의 능력으로 강건하라

영상설교

음성설교

들어가는 말

할렐루야 오늘 이 새벽에 알파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여하시고 또한 온라인으로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우리 주님의 평강이 가득 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오늘 본문 말씀은 다음과 같이 시작하고 있습니다.
[엡6: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방금 읽은 본문 말씀은 “끝으로”라는 표현으로 시작하고 있는데,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에게 보낸 서신의 마지막 당부인 것이죠.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게 되면, 먼저 이렇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라”고 당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 안에서 주의 능력으로 강건해야 하는 이유

그렇다면 사도 바울은 왜 에베소 성도들을 향하여 강건하여지라고 당부하였을까요? 바로 다음 절에서 그 이유를 말씀하고 있는데, 11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엡6: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그러니까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고 승리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강건하여지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바로 다음 절에서 마귀가 어떠한 대상들인지 규정하고 있는데, 12절 말씀을 읽어드리겠습니다.
[엡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니까 사도 바울이 규정하고 있는 마귀라는 존재는 혈과 육이 아니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마귀는 인간이 아니라는 것이죠. 영적인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영적으로 악한 존재인 마귀는 때로는 통치자들로, 때로는 권세자들로, 때로는 이 세상 어둠의 주관자들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을 읽다보면, 오늘 본문 말씀과 같이 마귀 혹은 사탄의 존재에 대해서 많이 언급되고 있는데, 구약성경에서는 욥기서 외에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약에서는 사탄이 거의 활동을 하지 않은 것일까요? 그렇지 않죠. 수 없이 많이 활동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활동했겠습니까? 앞서 설명해드렸던 것과 같이 통치자들과 권세자들과 이 세상 어둠의 주관자들로 활동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탄은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는 계획이 있을 때마다 항상 훼방을 놓고 방해했었습니다. 그렇다면 구약 성경에 나타나고 있는 하나님께서 하시고자 하셨던 계획은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고자 계획하셨죠.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이 땅에 태어나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악된 인간들을 구원하시고자 하신 계획을 세우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의 모든 관심은 아브라함과 아브라함의 후손들에게,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초집중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는 과정 속에서 얼마나 많은 민족들로부터 침략을 받았습니까? 특별히 홍해 바다를 건너자마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공격을 해왔던 아말렉 족속과 같은 경우, 훗날 에스더서를 보게 되면, 그의 후손이었던 하만이 유대인 전부를 말살시키려 했었죠. 여러분들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을 무시했던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음모를 꾸미는 것은 분명 악한 행동입니다. 그런데, 자신을 무시한 그 한 사람 때문에 그의 민족인 유대인 모두를 다 멸하고자 한다는 건 말도 안되는 행동인 것이죠. 그렇다면, 하만에게 유대인 모두를 말살시키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한 존재는 과연 누구겠습니까? 사탄이죠.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 유대인의 후손으로 이 땅에 탄생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시고자 하시는 그 계획을 방해하는 것이 사탄의 목적이죠. 그렇기 때문에 유대인 모두를 멸절시켜야만, 그의 후손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처럼 사탄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태초부터 지금까지 끊임 없이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고자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라

그렇다면, 이와 같이 사탄과의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고, 주 안에서 강건하여 지기 위해 우리가 해야할 것이 무엇입니까?? 그 해답에 대해서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13절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엡6: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방금 읽은 말씀에 의하면,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고 권면하고 있는데, 그 이유를 가리켜 악한 날에 우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통해 사탄과의 영전 전쟁에서 능히 대적하고 승리할 수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며,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통해, 사탄이 우리에게 어떠한 방식으로 공격을 하는지 우리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는 “진리의 허리 띠”가 나오는데, 우리가 진리 위에 바로 서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말인 즉슨, 사탄이 어떻게 공격한다는 것이죠? 거짓으로 공격한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요한복음 8장에서는 사탄을 가리켜 거짓의 아비라 일컫죠. 따라서, 진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바로 서서 거짓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의의 호심경”인데요. 호심경은 화살이나 창으로부터 가슴과 심장을 보호해주는 기구를 말합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사탄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다가와서 우리의 마음 속에 있는 죄책감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흔들려고 한다는 것이죠. 따라서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성도들이 가져야 하는 마음이 무엇이냐하면, 우리는 예수 십자가의 보혈로 죄씻음을 받아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는 굳건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는 “평안의 복음으로 준비한 신”인데요. 언제든 생명의 복음을 전한 채비를 갖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탄이 제일 싫어하는 것 중에 하나가 복음이 전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탄은 복음이 전해지지 못하도록 늘 훼방하죠. 우리들의 환경과 상황과 여러 여건들을 통해 공격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들은 언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평안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네 번째로는 “믿음의 방패”인데, 사탄은 고난과 시련을 통해 성도들을 항상 흔들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사실 신앙 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든 일들이 바로 고난과 시련이죠. 그렇기 때문에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이러한 사탄의 공격을 불화살이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어떠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굳건히 믿는 믿음만 있으면 능히 모든 시련들을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굳건한 믿음을 통해 어떠한 고난과 시련 가운데에서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구원의 투구”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인에게 있어서, 자랑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그 누구도 앗아갈 수 없는 확실한 구원일 것입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은 사탄이 구원의 확신을 흔들 수 없도록 견고히 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이죠.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의 감동을 받은 자들이 기록한 것이기에, 하나님의 말씀의 원 저자는 성령님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성령의 검인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하나님의 말씀만이 하나님의 전신 갑주 가운데 유일한 공격 무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말씀 가운데 깨어 있어, 사탄이 공격하지 못하도록 선제공격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깨어 있으라

그러면서 두 번째로 사도 바울이 우리가 주 안에서 강건하여 질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기도와 간구입니다. 그런데, 이 기도와 간구는 앞서 설명드렸던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이은 새로운 무기 아니라, 하나님의 전신 갑주와 함께 영적 전투 전체를 가능하게 하는 근본적인 힘을 가리킵니다. 18절 말씀을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엡6: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앞서 언급해드렸던 주 안에서 강건하여 지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고 영적 전쟁 가운데 나아가 승리해야 하는데, 모든 기도와 간구를 통해 영적 전쟁 가운데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기도와 간구도 성령 안에서 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영적 전쟁의 승리도 나의 방법으로 나의 정욕으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이룰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이 시간 여러분들에게 꼭 말씀드리고 싶은 말씀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탄과의 영적 전쟁 가운데 기도하실 때에는 꼭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하며 사탄과 마귀를 대적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빌2:9-10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빌2:9-10]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방금 읽은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으로 삼아주셨어요. 그 말인 즉슨,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에 권세를 주셨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0절 말씀에 의하면 하늘에 있는 자들(그러니까 공중 권세를 잡은 사탄들)과 땅에 있는 자들(이 땅의 권세자들을 의미하는 거구요) 또한 땅 아래에 있는 자들(사망의 권세를 잡은 자들을 의미하는 것이죠) 이 모든 자들을 무릎 꿇게 하셨습니다. 누구의 이름에요? 예수의 이름에 무릎 꿇도록, 굴복하도록 하나님께서 정하셨다는 것이죠. 예수의 이름에 권세를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행전에 나오는 모든 치유와 귀신을 쫓아내는 축귀사역이 어떻게 일어난 줄 아십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할 때 일어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 이름 앞에 사망의 권세도, 공중 권세를 잡은 사탄의 권세도 무릎 꿇고 굴복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선포하시고 영적 전쟁 가운데 승리하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 안에서 주의 능력으로 강건하여 지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취하시고, 늘 기도와 간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승리하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