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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5:1-25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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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오늘 이 새벽에 알파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여하시고 또한 온라인으로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우리 주님의 평강이 가득 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삼하5장 전체의 내용인데요. 오늘 본문 말씀은 총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내용은 삼하 5:1-5까지의 내용으로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즉위한 내용이 나오고 있구요. 두 번째 내용은 삼하 5:6-16까지의 말씀으로 다윗이 예루살렘성을 정복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 내용은 삼하 5:17-25까지의 말씀으로 다윗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내용으로 마무리됩니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니

그러면 먼저 첫 번째로 삼하 5:1-5까지의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말씀은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즉위한 내용이 나오는데요. 오늘 본문 말씀 속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중요한 점은 다윗이 스스로 왕위에 오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제가 그동안 새벽마다 사무엘하 말씀을 전하면서, 여러번 말씀드렸지만, 다윗은 명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말씀드렸죠. 그리고 다윗이 생각하는 명분의 기준은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은 늘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알고 명분이 있을 때까지 기다리며, 결코 서두르는 법이 없었다는 것이죠. 그렇게 하나님의 때를 참고 기다렸더니 때가 되자, 다윗이 스스로 왕 위에 오르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오늘 본문 3절 말씀을 보시면, 이스라엘 모든 장로들이 헤브론까지 찾아와서 다윗을 높이고, 다윗에게 기름을 붓고, 그를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추대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마23:12 말씀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죠.
[마23:12]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다윗이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스스로를 높이지 않고, 인내하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그를 높이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말씀을 보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이 그냥 가만히 있었는대도 불구하고,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 밖에 없는 세 가지 명분을 만들어 왔습니다. 첫 번째는 1절 후반부에 나오는데요. “우리는 왕의 한 골육이니이다”라고 말하고 있는데, 신17:15 말씀에 의하면 친척 중에서 왕을 선출해야 한다는 율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야곱의 후손으로서 한 가족이라는 의미를 담아 이와 같이 말하고 있는 것이죠. 두 번째는 2절 초반부에 나오는데요. “전에 곧 사울이 우리의 왕이 되었을 때에도 이스라엘을 거느려 출입하게 하신 분은 왕이시었고”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방금 읽은 말씀에서 “이스라엘”이라는 표현은 군대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다윗이 사울의 군대를 거느리고 이방 나라와 싸우는 전쟁에 참여했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2절 후반부에 나오는 내용인데요. 가장 중요한 내용이죠. 여호와께서 다윗을 선택하여 이스라엘의 목자요 주권자가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제가 지난번 설교 때, 다른 사람들이 인정하여 높아진 자를 어떠한 자라 칭한다고 말씀드렸습니까? 권위자라 말씀드렸죠. 이처럼 다윗은 온 이스라엘 전체를 다스리는 왕으로써의 권위와 명분을 모든 백성들로부터 인정 받는 권위자가 된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 모두들도 다윗과 같이 나의 때에 나의 힘으로 나의 방법으로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방법으로 인내하며 기다리는 자가 되셔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 받으며 귀하게 쓰임 받으시는 자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니

두 번째 말씀은 삼하 5:6-16까지의 말씀인데요. 다윗이 예루살렘성을 정복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예루살렘이 처음부터 이스라엘의 수도가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다윗이 정복함으로 말미암아 그 때부터 이스라엘의 수도가 되었다는 것이죠. 예루살렘은 여부스 사람들의 성읍으로써,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시온 산성이라고 불렀는데, 예루살렘은 천 년 이상 된 난공불락의 요새로서, 오늘 본문 6절 말씀을 보시면, 맹인과 다리저는 자라도 지킬 수 있을 정도로 철옹성이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입성한 이후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 등 여러 지파들이 예루살렘을 정복하려고 시도했었는데, 성공하지 못했죠. 그런데, 이번에 다윗이 난공불락의 요새였던 예루살렘성을 정복한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이처럼 철옹성과 같았던 예루살렘성을 정복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8절 말씀을 보시면, 다윗의 군대가 물 긷는 곳을 통해 수로를 거쳐 예루살렘 성 가운데로 진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진짜 이유는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다윗이 예루살렘 성을 정복할 수 있었던 진짜 이유는 10절 말씀에 나오죠.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삼하5:10]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니 다윗이 점점 강성하여 가니라
이것이 진짜 이유죠.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하시니 다윗이 승리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진리 한 가지가 있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이죠.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패배라는 것입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시니까 천 년 이상 점령하지 못했던, 그렇기 때문에 점령이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던 예루살렘성의 정복도 한 순간에 이룰 수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루살렘성의 정복은 다윗이라서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다윗과 함께 하신 만군의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오늘 말씀을 들으시는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도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 어떠한 영적 전쟁 가운데에도 승리할 수 있으며,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모든 전쟁 가운데 반드시 승리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윗과 같이 하나님과 늘 동행하며 승리하는 삶 사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말씀은 삼하5:17-25까지의 말씀인데요. 다윗이 블레셋을 쳐서 승리하는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17절을 보게 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삼았다는 소식을 듣고 블레셋이 쳐들어 오게 되는데요. 블레셋이 두 번이나 쳐들어 왔는데, 다윗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가 두 번 다 승리하게 되죠.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것은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과 왜 함께 하셨는지 그리고 다윗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왜 승리할 수 밖에 없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는데요. 다윗이 블레셋과의 두 번의 전쟁에서 모두 승리할 수 밖에 없었던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두 전쟁 다 이유가 동일한대요. 삼하 5:19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삼하5:19]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내가 블레셋 사람에게로 올라가리이까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기시겠나이까 하니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말씀하시되 올라가라 내가 반드시 블레셋 사람을 네 손에 넘기리라 하신지라
삼하 5:25 말씀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삼하5:23]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니 이르시되 올라가지 말고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하되
방금 제가 읽어 드린 두 본문 말씀의 공통점이 있죠. 다윗은 블레셋이 쳐들어와 그들과 전쟁을 치르게 되었을 때, 다윗은 자신의 생각과 계획, 자신 경험으로 전쟁에 임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전쟁의 방법들을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 여쭈어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대로 행하였던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승리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두 번의 전쟁 모두 다 르바임 골짜기에서 일어났습니다. 첫 번째 전쟁에서 패배한 블레셋은 다윗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를 물리치기 위해 단단히 전쟁 준비를 하였겠죠. 동일한 장소에서 두 번째 전쟁도 이루어졌기 때문에, 첫 번째 전쟁에서 패배하였던 경험을 기억하며, 단단히 준비를 하였을 것입니다. 이 때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을 가르쳐 주시는데, 23절 말씀을 보시면, 그들 뒤로 돌아서 뽕나무 수풀 맞은편에서 그들을 기습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동일한 장소에서 각각 다른 방법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 특별한 방법으로 말미암아 다윗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윗이 예루살렘 성을 점령할 때, 물 긷는 데로 올라가서 예루살렘 성을 점령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누가 다윗에게 가르쳐 주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것이죠. 블레셋과의 전쟁에서만 다윗이 하나님께 여쭈어봤겠습니까? 아니죠. 천년 동안 점령하지 못했던 요새와 같았던 예루살렘을 정복하는데, 더 기도하지 않았겠습니까? 이처럼 하나님을 의지하고, 모든 일들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여쭙고 기도하였던 다윗이었기에 오늘 본문 10절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서 다윗과 함께 하실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말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도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어떠한 일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께 기도하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러할 때 다윗과 같이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하셔서 날마다 영적 전쟁 가운데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들이 될 줄 믿습니다. 그와 같이 승리하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