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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18:1-33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두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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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할렐루야 오늘 이 새벽에 알파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여하시고 또한 온라인으로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우리 주님의 평강이 가득 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제가 총회에서 진행하는 교회 개척 훈련을 받기 위해 전주로 갑니다.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훈련이구요.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3박4일간 진행되는데, 훈련 잘 받고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래서 내일부터는 당분간 새벽기도회가 진행되지 않고, 설교 영상도 업로드 할 수가 없습니다. 훈련 잘 받고 와서 다음주 월요일부터 다시 새벽기도회가 재개되며, 설교도 업로드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삼하18장 말씀인데요. 압살롬의 죽음과 관련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압살롬이 죽음에 이르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과 관련된 말씀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구요. 그리고 먼저 구체적인 줄거리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줄거리

오늘 본문 바로 앞장인 삼하17장 마지막 부분에서 다윗은 마하나임에 도착해, 압살롬의 위협에서 벗어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소비와 마길과 바르실래 이 세 사람을 통해 풍성한 대접을 받게 되었죠. 이로 인해 도피로 인해 피곤했던 몸과 마음의 쉼을 얻고, 전열을 제대로 가다듬게 된 다윗은 오늘 본문 말씀 삼하18장 말씀에서 군대를 재정비하게 됩니다. 2절 말씀을 보시면, 다윗은 백성을 세 개의 부대로 나누게 되는데요. 삼분의 일은 요압의 휘하에, 삼분의 일은 아비새의 휘하에, 삼분의 일은 잇대의 휘하로 나누게 되죠. 그러면서, 2절 후반부 말씀을 보시면, 다윗 자신도 백성들과 함께 나가 싸우겠다고 하는데요. 백성들이 만류해서 전쟁에 직접 나가지는 못하게 되지만, 도피로 인해 지쳤던 다윗이 많이 회복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4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삼하18:4] 왕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는 대로 내가 행하리라 하고 문 곁에 왕이 서매 모든 백성이 백 명씩 천 명씩 대를 지어 나가는지라
방금 읽은 말씀과 같이 다윗이 서니까 모든 백성이 백 명씩 천 명씩 대를 지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이것을 통해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다윗을 따랐던 군사들이 아주 훈련이 잘 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후 5절 말씀을 보시면, 전쟁에 출전하기 전 다윗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다음과 같이 명령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나를 위하여 젊은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하라” 명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다윗의 병사들은 다윗에게 충성을 다하기 위해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다윗의 생명을 지키려고 노력하는데, 다윗은 자신에게 충성을 다하는 병사들에게 마음을 쓰기보다는 아들 압살롬의 안전을 더 염려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6절 말씀부터 본격적으로 다윗의 군대와 압살롬의 군대가 맞붙게 되는데요. 압살롬의 군대는 다윗의 군대에게 상대가 되지 못했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다윗의 군대와 함께 하셨기 때문인 이유도 있었겠지만, 앞서 확인했던 것처럼, 다윗의 직업 군인들은 아주 훈련이 잘 되어 있는 진짜 군인이었죠. 따라서 그들은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이스라엘 지파들의 민병대보다 훨씬 나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7절 말씀의 기록에 의하면 압살롬이 이끄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윗의 군대에게 패했고, 전사자가 무려 이만 명에 이르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전쟁에 패하다보니 압살롬은 노새를 타고 도망을 치게 되는데,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큰 상수리나무의 가지에 머리카락이 걸리고 말죠. 압살롬은 자신의 자랑거리였던 머리털에 의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큰 상수리나무에 매달려 있던 압살롬은 다윗의 부하에게 발각이 되고, 그 부하가 요압에게 알리게 되는데, 요압은 다윗의 명령을 어기고 압살롬을 죽이고 맙니다. 그리고 19절부터 33절까지 말씀의 내용은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와 구스 사람 이 두 전령을 통해 다윗은 압살롬이 죽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달 받게 되구요. 그 소식을 전해들은 다윗이 가슴 아파하고 슬퍼했다는 것이 오늘 본문 말씀의 전체 줄거리입니다.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두는 삶

그렇다면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저는 오늘 다윗과 관련하여 여러분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려고 하는데, 다윗은 자신과 맞서 싸우고 있는 아들 압살롬을 끝까지 사랑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러다보니 압살롬을 죽이지 말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하지만 전쟁을 수행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우두머리를 생포하는 일은 많은 위험을 동반할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이와 같은 명령은 나라와 자식 중 어느 하나도 잃어버릴 수 없는 다윗의 한계를 그대로 드러낸 명령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런데 만약 여러분들이 다윗과 같은 상황에 놓여 있으시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결정을 내리시겠습니까? 나라를 먼저 생각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자식을 생각하시겠습니까? 결정 내리기가 쉽지 않죠? 뿐만 아니라, 오늘 본문 말씀에 나오는 나라가 세상의 나라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가리킨다면, 여러분들은 하나님 나라와 자식 둘 중에 어떠한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분명 이성적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먼저 선택해야겠지만, 그렇다고 자식도 포기할 수 없고,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 할지 난감한 상황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결정하시겠습니까? 이와 관련된 말씀이 누가복음 14:26에 나오는데요.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눅14: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방금 읽어드린 말씀에서 예수님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 나아오는 자는, 이 부분을 다르게 표현하자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한 자는,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제자가 되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말씀대로 하자면,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먼저 선택해야하고,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를 미워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계신데, 어떻게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를 미워할 수 있겠습니까? 포기할 수 없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실 오늘 본문 말씀에 나오는 다윗의 경우는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경험하기 힘든 굉장히 극단적인 경우에 해당하죠.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하나님 나라와 가족들 가운데 둘 중 하나를 꼭 선택해야 하는 그와 비슷한 상황을 만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늘 이와 같은 문제는 우리에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맞는 걸까요? 그것을 알기 위해서 우리는 “미워하다”라는 단어의 정확한 용어 정리가 반드시 필요한대요. 방금 전 제가 읽어드렸던, 눅14:26 말씀에 나오는 “미워하다”라는 단어의 본질적 의미를 제대로 알면 그에 대한 의문을 어느 정도 풀 수 있습니다. 눅14:26 말씀을 제가 다시 읽어드리겠습니다.
[눅14: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방금 읽어드린 “미워하지 아니하면”이라고 번역된 단어에서 “미워하다”는 의미의 단어는 헬라어로 “미세오”라는 단어인데요. 이 단어는 “덜 사랑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덜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까? 주님보다, 하나님보다 덜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구를요?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를 요. 그런데, 우리들은 어떻다는 것입니까? 하나님보다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를 더 사랑한다는 것이죠. 이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를 사랑하지 말라는 말이 아닙니다. 사랑해야죠. 하지만, 하나님보다는, 우리 주님보다는, 하나님 나라보다는 덜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죠. 신약성경 말씀을 보시면, 우선순위에 대한 말씀이 너무 많이 언급되고 있죠. 사실 재물에 대한 부분도 마찬가지 입니다. 예수님께서 부자 청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말씀하시니 그가 근심하여 그냥 갔죠. 하지만, 예수님의 명령에 그가 진짜 그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려고 하면, 저는 아마도 예수님께서 Stop, 이제 되었다. 내가 너의 마음을 알았다 말씀하셨을 것 같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려고 할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셨어요? 못하게 중단시키셨죠.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께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아브라함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확인하셨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와 같이 하나님께 우선 순위를 둔 아브라함을 축복해 주셨던 것이죠.
말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도 하나님께 우선 순위를 두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이 세상 그 무엇보다 더 사랑하시는 자 되시길 축복합니다. 그와 같은 삶을 사셔서, 하나님 보시기에 하나님의 기쁨이 되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한 주간도 승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