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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5:1-8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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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문

오늘 제가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말씀은 전도서 5:1-8까지의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7절 제일 마지막 부분을 보시면, 전도자는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 명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 말씀에서 전도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삶인지 말씀하고 있는 것이죠. 따라서 저는 오늘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과 관하여 전도자가 말씀하고 있는 부분과 관련하여 여러분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것을 알기 위해 일단 먼저 ‘경외’의 의미부터 알아야겠죠. ‘경외’란 한자어로써 ‘공경 경’자에 ‘두려워할 외’자, 그러니까 그 글자가 가지고 있는 의미를 그대로 살려서 말씀드리면, 공경하고 두려워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의미는 하나님을 공경하고 두려워해야하는 것처럼 여겨지는데, 그렇다고 하나님을 두려워 한다고해서 하나님을 무서움과 공포의 대상으로 공경하고 두려워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이 세상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전지전능하시고, 위대하신 하나님이시지 않습니까? 따라서 하나님의 주권과 영광을 인정하는 자가 그 위대하신 하나님을 생각하게 될 때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는 거룩한 두려움, 즉 경건한 공경심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가진 올바른 의미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가지게 되는 자연스런 마음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을 존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관련된 모든 것들과 관련하여 삼가 조심하는 마음이 자연스레 뒤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본문 전도서 5:1-8까지의 내용은 바로 이와 같은 내용들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하나님과 관련하여 무엇이든지 말과 행동을 조심스럽게 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본문 1절 말씀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전5:1]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방금 읽은 말씀에서 전도자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왜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발을 삼가해야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을 경외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또한 1절 말씀 중반부 내용을 보시면, ‘가까이 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죠. 말씀을 듣는 자와 우매한 자를 대비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말씀을 듣는 자와 우매한 자의 차이는 무엇이겠습니까? 당연히 말씀을 듣는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인 것이고, 우매한 자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인 것이죠. 1절 후반부 말씀을 보시면, 우매한 자의 특징이 나오는데, 이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무엇 때문에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할까요’ 그 이유는 1절 말씀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가지고 있는 특징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기 때문인 것이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니 하나님의 뜻대로 행동하지 않고 세상 속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악을 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사실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우매한 자들이 하나님의 집에 들어가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고 있다는 것이죠. 이들은 자신들이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당연히 자신들이 드리는 것을 받아주실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절대로 그렇지 않죠. 왜 그렇습니까? 그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있기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우매한 자로 평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가인과 아벨의 경우죠. 가인은 자신이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면 하나님께서 당연히 자신이 드린 예물을 받아주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가인의 예물을 받아주시지 않으셨죠? 왜 받아주시지 않으셨을까요? 창세기 4:5 말씀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창4: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방금 읽은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신 것은 가인의 제물만이 아니었던 것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죠. 하나님께서는 가인도 받지 않으셨습니다. 만약 가인은 받으시고 가인의 제물만 받지 않으셨다면, 창4:5 말씀은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라고 기록되어 있어야 하는데, 가인도 받지 않으셨기 때문에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셨을 때, 가인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창4:5 후반부 내용을 보시면,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죠.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자라고 한다면 절대로 보일 수 있는 반응을 가인이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인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은 자였죠. 오늘 전도서 5:1 말씀의 표현을 빌리자면 우매한 자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가인의 그 중심을 아셨기 때문에 그가 드린 제물을 받아주시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또한 2절 말씀을 보시면,
[전5:2] 너는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음이니라 그런즉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너는 하나님 앞에서, 즉 코람데오 항상 하나님 앞에 있다고 생각하고 함부로 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죠. 사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말을 함부로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하는 말을 다 듣고 계신다는 생각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함부로하는 것일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데, 하나님께서 내 바로 옆에서 내가 하는 말을 다 듣고 계시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어떻게 아무 말이나 함부로 할 수 있겠습니까? 절대로 그럴 수 없죠. 따라서 2절 말씀에서 전도자는 언제나 무언가 말을 해야 할 때에, 항상 나 자신이 하나님 앞에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즉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가지고,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고, 마땅히 말을 적게 할 것이라’ 충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3절 후반부를 보시면 그 이유가 나오는데, ‘말이 많으면 우매한 자의 소리가 나타나느니라’ 무슨 말입니까? 많은 말들을 하게 되면, 우매한 자의 소리, 즉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들이나 하는 말들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7절 말씀을 보시면,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는데,
[전5:7] 꿈이 많으면 헛된 일들이 많아지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니 오직 너는 하나님을 경외할지니라
무슨 의미입니까? 꿈이 많으면 헛된 일들이 많아지게 되는데, 말이 많아도 헛된 일들이 많아지게 된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말이 많아지게 되면, 그와 같은 우리들의 언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는 죄악을 나도 모르게 저지르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우리들은 항상 말조심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마음으로요? 코람데오, 항상 하나님 앞에 있다는 생각으로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4-6절까지의 말씀을 보시면, 서원에 대해서 조심해야 할 것을 경고하고 있는데, 4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전5:4] 네가 하나님께 서원하였거든 갚기를 더디게 하지 말라 하나님은 우매한 자들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나니 서원한 것을 갚으라
방금 전 읽은 말씀을 보시면, 우매한 자들이 가지고 있는 또 한 가지의 특징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들은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지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지키지 않는다는 의미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기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의미인데, 이것만 보더라도 이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서원은 말 그대로 하나님과의 약속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켜야 하는 것이죠.
하나님이 가지고 계시는 고유한 성품 가운데 한 가지는 하나님의 신실성입니다.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시라는 것이죠. 신7:9 말씀을 보시면, 하나님의 이와 같은 성품이 잘 나타나는데, 제가 읽어드리죠.
[신7:9]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약속하신 언약을 이행하시고 반드시 인애를 베푸시는 분이신 것이죠. 그런데, 우매한 자는 어떻다는 것입니까? 이처럼 하나님은 약속하신 것을 너무나도 잘 지키시는데, 우매한 자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전도자는 오늘 본문 5절 말씀에서 하나님께 서원한 것을 지키지 못할 것 같으면, 처음부터 서원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까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킬 자신이 없다면 서원하지 않는 것이 낫고, 만약 서원을 하였다면 하나님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오늘 말씀을 들으시는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기 원하고 계십니다. 사실 이것은 너무 당연한데, 오늘 본문 말씀에 나오는 우매한 자들과 같이 그렇기 않은 자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성경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여러번 명령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성경 여러 본문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면 복까지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오늘 말씀을 들으시는 저와 여러분, 우리들만큼은 반드시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십시다. 따라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복된 날 보내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