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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5:15-21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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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있는 자 같이 행하라

할렐루야 오늘 이 새벽에 알파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여하시고 또한 온라인으로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우리 주님의 평강이 가득 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세 가지가 대조를 이루는 것으로 말씀이 이루어져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 가지 대조를 중심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첫 번째 대조는 지혜 있는 자와 지혜 없는 자입니다. 엡5:15 말씀을 읽겠습니다.
[엡5: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방금 읽은 말씀을 보시면, 사도 바울은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지혜가 있는 자 같이 행하라 말씀하고 있는데, 사도 바울이 에베소 성도들에게 “지혜 있는 자 같이 행하라”라고 말씀하고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에베소 성도들에게 이미 지혜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엡1:8-9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엡1:8-9] 8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9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하나님께서는 에베소 성도들에게 이미 지혜와 총명을 넘치도록 부어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을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이죠. 따라서 이들은 하나님께서 이미 지혜를 넘치도록 부어주셨기에, 지혜가 있는 자와 같이 행하여야 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혜 있는 자와 같이 행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다시 엡5:15 말씀으로 돌아와서 엡5:15 말씀은
[엡5:15]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엡5:15 말씀은 “그런즉”이라는 접속사로 시작하고 있죠. 그러니까 앞의 내용을 이어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바로 앞에 나오는 내용은 무엇이었습니까? 엡 5:8-9 말씀입니다.
[엡5:8-9] 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9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그러니까 빛의 자녀로써 빛의 열매를 맺는 삶, 즉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이 있는 삶을 어떻게 행할지 자세히 주의하는 지혜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이 지혜 있는 자이기에 그들이 해야할 일 한 가지를 언급하고 있는데, 그 말씀이 바로 16절 말씀입니다.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엡5: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이와 같이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개역 개정 성경에는 “세월을 아끼라”는 내용으로 번역되어 있는데요.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성경 중에 “세월을 아끼라”고 번역된 부분에 각주가 달려 있으신 분들도 혹 계실 것 같습니다. 각주에 보면 뭐라고 적혀 있습니까? “기회를 사라”라고 적혀있죠. 헬라어 원문을 보게 되면, 사실 “세월을 아끼라”라고 번역하는 것보다는 “기회를 사라”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올바른 번역입니다. “세월”이라고 번역된 헬라어는 “카이로스”인데, “기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고, “아끼라”로 번역된 “엑사고라조”의 어원은 “아고라조”인데, “사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회를 사라”로 번역된 것이 더 올바른 번역인 것이죠. 그렇다면, 무슨 기회를 사라는 것입니까? 때가 너무 악하니까, 세상 속에서 빛의 자녀로써, 어떻게 하면 빛의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갈 수 있을지 그 기회를 사라는 것입니다. 지혜 있는 자로써, 세상 속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삶을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들으시는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에게도 지혜를 주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넘치도록 허락하신 그 지혜를 가지고, 세상 속에서 빛의 자녀로써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기회를 사며,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가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두 번째 대조는 17절에 나옵니다.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엡5:17]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따라서, 두 번째 대조는 바로 이것입니다. 어리석은 자와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는 자인 것이죠. 그런데, 17절 말씀은 “그러므로”라는 앞의 내용을 이어 받는 접속사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지혜 없는 자와 같이 행하며, 빛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기회를 사지 않는 자인 것이죠. 그러면 그와는 반대로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는 자”는 어떤 자 입니까? 어제 말씀에서 제가 언급해 드렸던 것처럼, 에베소 지역은 너무 음란하고 방탕하며, 우상숭배가 너무나도 많이 성행하고, 하나님 보시기에 너무나도 악한 곳이 아니었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때가 너무 악하니까 이 악한 곳에서 어떻게 하면 빛의 열매를 맺을 수 있을지 자세히 주의하는 지혜가 있는 자인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너무 큰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도 때가 참 악한 세상입니다. 그 말인 즉슨, 오늘 날에도 하나님께서는 세상 속에서 선한 일을 행하며, 빛의 열매를 맺고, 주의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깨닫는 지혜로운 자들을 찾고 계시다는 것이죠. 그와는 반대로, 앞서 언급해 드린 것과 같은 삶을 살지 않는 자들을 어떻게 평가하고 계시다는 것입니까? 어리석은 자라 평가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지금 현재, 하나님 보시기에 주의 뜻을 이해하는 자이십니까? 아니면, 어리석은 자이십니까? 주의 뜻을 이해하는 지혜 있는 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세 번째 대조는 18절에 나오는데요.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엡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방금 읽은 18절 말씀은 “술 취하는 것”과 “성령으로 충만한 것”을 대조하여 말씀하고 있는데, 언뜻보게되면, 이 둘은 별 상관이 없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이처럼 아무 상관이 없어 보이는 술과 성령의 공통점 한 가지가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그것들이 충만할 때, 그것이 사람을 지배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술 취하면 어떻게 되나요? 술이 사람을 지배하게 되죠. 똑바로 걷고 싶은데, 똑바로 걸을 수 없고, 웃고 싶지 않은데, 웃게 되고, 울고 싶지 않은데 울게 되구요. 술주정하고 싶지 않은데, 술주정하게 됩니다. 운전도 마찬가지죠. 술을 많이 마셔도 제대로 운전할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음주운전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제대로 할 수 없죠. 그렇기 때문에 큰 사고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충만도 마찬가지 입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성령께서 나를 지배하게 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앞서 언급해드렸던 것처럼 주의 뜻이 무엇인지 당연히 이해하게 되고, 지혜 있는 자처럼 행하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성령께서 나를 지배하게 되는 성령 충만한 삶은 힘이 있습니다. 파워가 있습니다. 능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일들을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충만히 넘치는 성령의 능력을 행하기 때문인 것입니다.
여러분들 성령의 열매 아시죠? 첫 번째가 사랑입니다. 여러분들, 자녀를 사랑하십니까?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 중에는 손주들을 보신 분들도 계시죠. 손주들 사랑하십니까? 내리 사랑이라고 당연히 사랑하시죠. 이러한 사랑은 성령의 능력으로 하는 사랑이 아닙니다. 그냥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사랑인 것이죠. 이러한 사랑을 성령의 능력을 해야한다면, 그것은 관계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죠. 그런데, 성령으로 하는 사랑은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게 합니다. 손양원 목사님의 사랑이 성령으로 가능케 했던 사랑이었던 것이죠. 뿐만 아니라, 두 번째 열매는 희락인데, 희락은 기쁨을 의미하죠. 기뻐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기뻐하는 것은 이 세상 그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감옥에 갇힌 상황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것은 성령의 능력으로 가능케 했던 기쁨입니다. 오늘 본문의 저자 사도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표현했던 그 기쁨이 바로 성령으로 가능케 했던 기쁨이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처럼, 성령은 힘이 있습니다. 파워가 있고, 능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에게 강조하며 명령하고 있습니다.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그렇기 때문에 성령충만은 받아도 되고, 받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령충만을 받아야, 성령의 지배를 받아야, 오늘 사도 바울이 에베소 성도들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지혜 있는 자 같이 행할 수 있으며, 세월을 아끼고, 기회를 살 수 있고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는 자가 될 수 있는 것이죠.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힘이 바로 성령의 능력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령충만은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 내용이 너무 많기 때문에 시간 관계상 오늘 다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꼭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구하는 자에게 주십니다. 눅11:9,13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눅11:9]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노니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눅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간절히 구할 때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가장 좋은 것, 즉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계신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매일 아침마다 하루를 시작하시면서 성령의 충만을 구하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성령 충만하셔서, 하루 하루 성령의 능력으로 세상 속에서 승리하는 삶을 사시는 여러분들이 될 줄로 믿습니다.
말씀을 마무리 합니다. 오늘 세 가지 말씀드렸습니다. 지혜 있는 자와 같이 행하셔서, 빛의 열매를 맺을 기회를 사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울러 주님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소망하고, 성령 충만을 받으며, 성령의 능력으로 오늘 하루도 승리하는 삶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