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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할렐루야 오늘 이 새벽에 알파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여하시고 또한 온라인으로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우리 주님의 평강이 가득 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어제 다니엘이 본 꿈과 환상에 대한 해석의 내용이 나와 있는데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단 7:15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단7:15]나 다니엘이 중심에 근심하며 내 머리 속의 환상이 나를 번민하게 한지라
다니엘은 네 짐승의 환상을 보고 난 후 혼란과 놀람에 빠지게 되었는데요.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그 중에 한 가지 이유는 환상의 내용을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16절 말씀을 보시면 “그 곁에 모셔 선 자들 중 하나에게 나아가서 이 모든 일의 진상을 물으매”라고 말씀하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다니엘은 그 환상의 해석과 관련하여 천사에게 질문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 천사는 다니엘에게 그 환상과 관련하여 해석해 주게 됩니다. 17절 말씀을 보시면, 네 마리의 큰 짐승은 세상에 일어날 네 명의 왕이라 말씀하고 있는데, 그렇지만 18절 말씀을 보시면, 결국에는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말씀하시며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만이 영원한 나라임을 강조하며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9절 말씀을 보시면, 다니엘의 모든 관심은 넷째 짐승에게 집중되어 있었는데요. 20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단7:20] 또 그것의 머리에는 열 뿔이 있고 그 외에 또 다른 뿔이 나오매 세 뿔이 그 앞에서 빠졌으며 그 뿔에는 눈도 있고 큰 말을 하는 입도 있고 그 모양이 그의 동류보다 커 보이더라
방금 읽은 말씀에 의하면 네 번째 짐승에게 있어서 중요한 특징들이 있는데요. 먼저 첫 번째로 열 뿔이 있었죠. 그리고 그 외에 또 다른 뿔이 나오는데, 세 뿔이 그 앞에서 빠지게 됩니다. 24절 말씀에 의하면 열 뿔은 네 번째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두 번째로 또 다른 뿔이 나오죠. 이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게 될 것인데, 이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앞의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25절 말씀을 보시면, 이 뿔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말씀하고 있죠.
다니엘이 본 이 환상은 이미 역사적으로 이루어진 사실에 해당하는데요. 넷째 짐승은 어제 제가 설교 시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바사를 멸망시킨 헬라 제국을 의미하며, 헬라 제국의 알렉산더 대왕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알렉산더 대왕의 사후 헬라 제국은 여러 나라로 분열하게 되는데요. 그 중 한 왕조가 셀레우코스 왕조인데, 지금 여러분들이 보고 계시는 지도 한 가운데 하늘색으로 된 영토가 셀레우코스 왕조 또는 셀류시드 라고 불리우는 왕조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나오는 열 뿔, 곧 열 왕들은 셀레우코스 왕조의 열 왕들을 의미하는데요. 세 뿔을 밀치고 나오는 열한 번째 뿔이 있죠. 그 뿔은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라는 왕입니다.
그는 셀레우코스 4세가 암살된 다음 그의 두 아들을 몰아내고 왕이 되었습니다. 21절 말씀을 보시면, 이 뿔이 성도들과 더불어 싸워 그들에게 이겼더니 라고 말씀하고 있고, 25절 중반부 말씀을 보시면,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라고 말씀하고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이 에피파네스 왕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최악으로 악명이 높은 왕이었습니다. 그는 우선 유대인들의 유대종교와 유대인들의 정체성을 포기시키고, 유대인들이 헬라 문화와 섞이기를 강요했었고,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제우스 신을 가장 높은 신으로 모시는 통일된 종교를 도입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유대인들은 완강하게 저항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죠. 그러니까 에피파네스가 어떻게 만행을 저질렀냐 하면요. 예루살렘에 들어가서, 성전에 무엇을 넣는가하면, 돼지를 갖다 풀어 넣습니다. 그리고, 돼지피를 뿌려버립니다. 유대인에게는 코셔라는 것이 있는데요. 코셔는 적당한, 적합한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인데, 유대인들은 코셔에 해당하는 것만 먹습니다. 따라서 그렇지 않은 것들은 다 부정한 것들입니다. 그런데 돼지는 코셔에 해당합니까? 아닙니까? 코셔에 해당하지 않죠? 부정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실을 안 에피파네스는 유대인들이, 가장 부정하게 여기는 돼지피를 그들이 거룩하게 여기는 성전에, 갖다 뿌렸던 것입니다. 그것으로 모자라 돼지를 희생제물로 바치고, 또한 예루살렘 성전에 제우스 신상을 세웁니다. 그 다음 이스라엘 민족들이, 특징적으로, 하고 있는 할례를 못하게 하구요. 그리고 유대인들을 노예로 팔아버리는 등, 이러한 학대를 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25절 마지막 부분을 보시면,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말씀하고 있는데요. 무슨 의미냐하면,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박해자에게 허락하신 시간이 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이 때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전통적인 해석에 의하면, 한 때 두 때 반 때는 다 합하면 세 때 반으로 계산할 수 있는데, 이는 완전수인 일곱의 절반으로서 그 자체로 짧은 시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박해자에게 겨우 짧은 시간만 허락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26절 말씀을 보시면,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면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완전히 멸망할 것이라 말씀하고 있죠. 그리고 27절 말씀을 보시면,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고 이 세상 모든 권세 있는 자들이 다 그를 섬기며 복종하게 될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다니엘의 환상에 대한 해석에 관한 내용이었구요.
하나님과 함께 최후 승리를 누리는 자가 되라
그렇다면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 말씀에서 다니엘이 본 네 짐승 중에서 넷째 짐승은 그 권력과 힘이 얼마나 막강한지 잘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 권세는 지극히 높으신 분께 대항할 뿐만 아니라 성도들과 싸워 이기기도 하였고, 이긴 후에는 성도들을 괴롭히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었죠. 계속해서 이교적인 것들을 강요하며, 신앙을 지키지 못하도록 핍박하였던 것이죠.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으며, 견디기 힘든 고통의 시간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희망의 말씀은 이들의 때가 ‘세 때 반’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기한이 반드시 있다는 것이고, 절대로 길지 않은 시간이라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악한 자들의 횡포는 절대로 영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기간 동안에만 성도들을 괴롭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최후 승리는 결국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국 하나님을 모독하는 짐승들이 죽음을 당하게 하시고, 그리스도와 함께한 성도들이 이 땅 가운데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이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26절 말씀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죠.
[단7:26]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면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완전히 멸망할 것이요.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시면, 그들은 권세를 빼앗기는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멸망하여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도 포악한 짐승들이 판을 치는 것 같은 세상 같아 보인다 할지라도 종국에는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시고, 우리에게 승리는 가져다 주시며, 이를 통해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누리게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들에게도 어떠한 고난이 있을 수 있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역사하심 가운데 반드시 지나가고 만다는 것을 우리들은 꼭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하루도 어떠한 고난이 있다 하시더라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승리하며 복된날 보내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