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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2:14-49 함께 기도하는 공동체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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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할렐루야 오늘 이 새벽에 알파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여하시고 또한 온라인으로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우리 주님의 평강이 가득 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어제 우리가 함께 살펴본 말씀의 내용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꾼 내용이었죠.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이 꿈 꾼의 내용은 알려주지 않고, 꿈 해석자들에게 꿈의 내용과 해석에 대해서 말하라고 명령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누구도 꿈의 내용에 대해서 말하지 못하여, 느부갓네살 왕은 진노하게 되고, 모든 지혜자들을 다 죽이라는 엄명을  내렸었죠.
그리고 나서 오늘 본문 말씀의 내용이 시작되게 되는데요. 14절 말씀을 보시면, 다니엘은 왕으로부터 지혜자들을 죽이라고 명령을 받은 왕의 근위대장 아리옥과 만나게 되는데요. 다니엘은 이 모든 일들이 어찌된 연유인지 아리옥에게 듣게 되죠. 그리고 시간을 주시면 왕에게 그 해석을 알려 드리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나서 다니엘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세 친구들에게 그 일들을 알리고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는데요. 19절 말씀을 보시면, 하나님께서는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시며 왕이 꾼 꿈을 다니엘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그리고 결국 다니엘은 느부갓네살 왕 앞에 서게 되는데요.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환상으로 보여주신 내용을 느부갓네살 왕에게 말해주게 됩니다. 28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단2:28]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은 이러하니이다
방금 읽은 말씀에 의하면, 다니엘은 은밀한 것, 즉 왕이 꾼 꿈의 내용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고 말하면서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 왕에게 꿈꾸게 하신 내용은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신 것이라고 말하고 있죠. 그러면서 31-35절까지의 말씀에서 다니엘은 구체적인 꿈의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요. 느부갓네살 왕은 한 큰 신상을 보았는데, 신상의 머리는 순금이요 가슴과 두 팔은 은이요 배와 넓적다리는 놋이요 종아리는 쇠요 발은 얼마는 쇠요 얼마는 진흙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34절 말씀을 보시면, 손대지 아니한 돌이 나와서 신상의 쇠와 진흙의 발을 쳐서 부서뜨리매, 그 때에 쇠와 진흙과 놋과 은과 금이 다 부서져 여름 타작 마당의 겨와 같이 되어 먼지처럼 바람에 사라져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지게 될 것이지만, 우상을 친 돌은 태산을 이루어 온 세계에 가득할 것이라는 내용인 것입니다.
그러면서 36-45절까지는 꿈의 해석에 대한 내용이 나오죠. 첫 번째로 금으로 된 머리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의미하구요. 두 번째로 은으로 된 가슴과 두 팔은 39절 말씀에 의하면 왕보다 못한 다른 나라가 일어날 것이라 해석하고 있는데 이 나라들은 메대와 바사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놋으로 된 배와 넓적다리인데, 39절 후반부를 보시면, ‘온 세계를 다스릴 것이라’ 기록되어 있죠. 따라서 이 시대는 알렉산더 대왕의 헬라 제국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네 번째로 40절 말씀에 의하면 강하기가 쇠 같을 것이라 말씀하고 있는데요. 모든 물건을 부서뜨리고 이기는 것이라 설명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이 나라는 로마 제국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학자들에 따라 그 해석이 다른 경우들도 있는데요. 보수적인 학자들의 견해에 따르면 첫째 금은 바벨론으로 동일하고요. 둘째 은은 메대이고, 셋째 놋은 바사를 의미하고요. 넷째 쇠는 알렉산더가 다스린 헬라 제국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다섯째 쇠와 진흙은 알렉산더 대왕의 계승자들을 가리킨다고 하는데요. 셀레우코스 왕조와 프톨레미 왕조, 이 두 왕조를 가리킨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런데 지금까지 제가 설명드린 것들은 대략적으로만 아시면 되고요. 이와 같은 환상을 하나님께서 느부갓네살 왕에게 보여주신 이유는 바벨론 이후 전 세계를 다스렸던 패권 국가들이 이처럼 여러 나라들을 거쳐 변화되어 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앞서 언급해드렸던 이 모든 나라들은 하나같이 그 당시에는 그들의 나라와 왕권이 영원할 것 같았지만, 결코 영원하지 못했고, 이처럼 계속해서 변화되어 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세상의 모든 나라들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하는 진짜 중요한 내용은 44절부터 나오는데요. 44절 말씀을 보시면, 이 여러 왕들의 시대에 하늘의 하나님이 한 나라를 세우실 것인데, 이 나라는 영원히 망하지도 아니할 것이요 그 국권이 다른 백성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도리어 이 모든 나라를 쳐서 멸망시키고 영원히 설 것이라 말씀하고 계십니다. 특별히 45절 말씀을 보시면, 손대지 아니한 돌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즉 인간이 아무런 개입도 하지 않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우실 하나님의 나라를 의미합니다. 이 돌이 이 산에서 나와서 쇠와 놋과 진흙과 은과 금을 부서뜨릴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요.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이 세상의 모든 나라와 권세들은 영원하지 못하고 먼지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말 것이지만, 예수 그리시도께서 세우실 하나님의 나라는 이 세상 모든 나라와 권세들을 다 무너뜨리시고 영원히 다스리실 것이라는 것을 말씀해주고 계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렇다면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우선 먼저, 오늘 본문 말씀에서 다니엘은 아리옥으로부터 지금 현재 일어난 일들이 무슨 연고로 발생하게 되었는지 듣고 난 이후 취했던 행동이 있는데요. 17절 말씀에 나오는데요.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단2:17]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친구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알리고
다니엘이 했던 행동은 무엇입니까?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의 친구들에게 이 모든 일들을 알렸죠. 그리고 나서 뭐했을까요? 18절 말씀을 읽어드리겠습니다.
[단2:18]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불쌍히 여기사 다니엘과 친구들이 바벨론의 다른 지혜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지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하여금 구하게 하니라
지금 다니엘이 뭐하고 있는 것입니까? 친구들에게 중보기도 부탁을 하고 있는 것이죠. 그 결과 어떻게 되었을까요? 19절 말씀입니다.
[단2:19] 이에 이 은밀한 것이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나타나 보이매 다니엘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이들이 함께 중보기도 한 결과 하나님께서 밤에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말씀해주시고, 그들의 기도 가운데 응답하여 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닫게 되는 것이 있는데요. 우선 첫 번째로, 다니엘은 믿음의 친구들과 더불어 위기의 문제를 나누고 함께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에게는 믿음의 친구들이 있었다는 것이죠. 그러고보면, 1장부터 계속해서 다니엘에게는 어려울 때마다 마음을 터놓고 함께 기도할 수 있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들이 함께 했기에 힘들고 어려웠던 포로 생활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에게도 함께 기도제목도 나누고 교제할 수 있는 믿음의 동역자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가 존재하는 것이고, 믿음의 공동체가 존재하는 것이죠. 그리고 서로 신뢰하고 모든 기도제목을 과감 없이 터놓을 수 있는 믿음의 공동체가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혹시 없으시다면, 그러한 믿음의 공동체가 꼭 생기시길 축복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 말씀을 보시면, 다니엘과 친구들은 그 기도제목을 가지고 함께 기도를 했죠. 이처럼 중요한 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함께 중보 기도하는 것은 너무 중요합니다. 다니엘은 아리옥에게 긴급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혼자만 기도했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다니엘이 그 이야기를 듣지마자 가장 먼저 친구들에게 나아가 함께 기도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간절히 기도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이들의 기도 가운데 응답하셨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중보기도에는 여러 가지 유익이 있는데요. 그 중의 하나는 우리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중보기도를 하게 될때,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기도의 응답과 기적을 단 한 사람만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기도에 함께 동참한 모든 자들이 함께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엄청난 유익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이 사건을 통해 다니엘과 그 세 친구들은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며, 기쁨을 나누었겠죠. 우리에게도 그와 같은 믿음의 동역자들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앞서 다니엘서 설교를 시작하면서 부터 계속해서 언급해 드리는 내용인데요. 하나님만이 참 신이시요.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나라만이 영원한 나라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우리의 몸은 이 땅의 나라에 속해 있다 할지라도, 우리들은 항상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고, 항상 그 의를 구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서 본문에 나오는 표현으로 말씀드리자면, 하나님께 뜻을 정하는 자들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삶을 결단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다니엘과 같은 지혜도 허락하시고, 우리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의 일들을 행하실 수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 한번 더 하나님께로 뜻을 정하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으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구하고 바라보며, 승리하는 삶을 사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