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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8:1-14 하나님 없이 형통함이 주는 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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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할렐루야 오늘 이 새벽에 알파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여하시고 또한 온라인으로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우리 주님의 평강이 가득 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다니엘서 8장 말씀인데요. 다니엘이 본 두 번째 환상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단8:1] 나 다니엘에게 처음에 나타난 환상 후 벨사살 왕 제삼년에 다시 한 환상이 나타나니라
다니엘은 처음에 나타난 환상, 즉 단7장에 나오는 환상을 본 2년 후에 다시 환상을 본 것입니다. 2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단8:2] 내가 환상을 보았는데 내가 그것을 볼 때에 내 몸은 엘람 지방 수산 성에 있었고 내가 환상을 보기는 을래 강변에서이니라
방금 읽은 말씀에서는 다니엘은 자신이 환상을 본 장소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데요. 그 장소는 엘람 지방 수산 성의 을래 강변이라고 언급하고 있는데, 이는 다니엘이 직접 그 장소에 간 것은 아니고, 에스겔처럼 환상 중에 바벨론에서 엘람의 수산 성으로 옮겨진 듯합니다. 수산 성은 바사의 수도였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다니엘의 환상의 내용이 바사 제국과 관련되어 있음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3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단8:3] 내가 눈을 들어 본즉 강 가에 두 뿔 가진 숫양이 섰는데 그 두 뿔이 다 길었으며 그 중 한 뿔은 다른 뿔보다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더라
방금 읽은 말씀을 보시면, 두 뿔을 가진 숫양이 나오죠. 두 뿔을 가진 숫양은 메대와 바사를 가리키는데요. 그 두 뿔이 다 길었는데, 그 중 한 뿔은 다른 뿔보다 길었고, 그 긴 것은 나중에 난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두 뿔 중 짧은 뿔은 메대를 가리키고, 길고 나중에 난 뿔은 바사를 가리킵니다. 주전 7세기 후반부터 6세기 초반까지 그 세력을 크게 떨치던 메대는 바사 왕 고레스에 의해 주전 550년에 점령을 당했었는데요. 바사는 4절 말씀에 언급되어 있는 것처럼, 서쪽과 북쪽과 남쪽을 향하여 거칠 것 없이 사방으로 세력을 확장해 나아갔었죠. 그 당시 바사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나라는 세상 어디에도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5절 말씀을 보시면, 한 숫염소가 나오는데요. 숫염소는 헬라를 가리킵니다. 서쪽에서부터 와서 온 지면에 두루 다니되 땅에 닿지 아니하며 라고 말씀하고 있는데요. 너무 빨라서 다리가 땅에 닿지 않는 것처럼 보였던 것이죠. 그리고 5절 후반부 내용을 보시면 그 염소의 두 눈 사이에 현저한 뿔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두 눈 사이의 뿔은 알렉산더 대왕을 가리킵니다. 6-7절 말씀을 보시면, 염소의 두 눈 사이의 뿔이, 그러니까 알렉산더 대왕은 두 뿔을 가진 숫양, 그러니까 바사에게 분노한 힘으로 달려가서, 두 뿔을 꺾게 되죠. 숫양, 즉 바사는 그것을 대적할 힘이 없으므로 땅에 엎드러지고 짓밟히게 되었으며, 그 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바사 제국이 멸망하게 되었다는 것을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도 알렉산더 대왕은 주전 334년 봄 원정을 떠나 331년 봄, 바사 왕 다리오 3세의 대군을 괴멸시키고 바사를 멸망시켰습니다. 그런데 8절 말씀을 보시면, 특별한 일이 생기게 됩니다. 숫염소가 스스로 심히 강대하여 가더니 강성할 때에 그 큰 뿔이 꺾이고 라고 말씀하고 있죠. 알렉산더 대왕이 서른 셋의 나이로 병에 걸려 갑자기 죽음을 맞이 하게 된 것입니다.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죽음이었기에 후계자를 지명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헬라 제국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되죠. 그 후 많은 전쟁 끝에 네 명의 후계자들이 분할 통치하기로 합의했는데요. 8절 말씀 후반부를 보시면, 그 큰 뿔이 꺾이고 그 대신에 현저한 뿔 넷이 하늘 사방을 향하여 났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케도니아와 그리스 지역을 통치한 카산드로스 발칸반도 동부 지역과 소아시아 지역을 통치한 리시마코스 바벨론과 그 동쪽 지역을 포함하는 시리아 지역을 통치한 셀레우코스 이집트와 북아프리카 지역을 통치한 프톨레마이오스 이렇게 네 명의 후계자들이 4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분할 통치하게 됩니다.
그런데 9절 말씀을 보시면, “그 중 한 뿔에서”라고 언급하고 있는데요. 4개의 뿔 가운데 한 개의 뿔을 가리키며, 이 뿔은 어제 말씀드렸던, 셀레우코스를 가리키죠. 그런데, 9절 중반부를 보시면, 또 작은 뿔 하나가 나서 남쪽과 동쪽과 또 영화로운 땅을 향하여 심히 커지더니 라고 언급하고 있는데, 방금 언급 했던 땅 가운데 영화로운 땅은 “유다와 예루살렘”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유다와 예루살렘까지 세력을 넓혔다는 것이죠. 그런데 10-11절까지의 말씀을 보니까 그것이 하늘 군대에 미칠 만큼 커져서 그 군대와 별들 중의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들을 짓밟고 또 스스로 높아져서 군대의 주재를 대적하며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 버렸고 그의 성소를 헐었다고 말씀하고 있죠. 10절 말씀에 나오는 “그 군대와 별들 중의 몇을 땅에 떨어뜨리고 그것을 짓밟았다”는 것의 의미는 유다 백성들 가운데 일부 경건한 자들이 순교를 당하게 되었다는 의미이고요. 군대의 주재는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매일 드리는 제사를 없애 버렸다는 것은 상번제를 없애버렸다는 것인데, 예루살렘 성소의 번제단 위에 이방의 제단이 세워졌기에 율법에 따른 제사가 이미 불가능해져 있었습니다. 번제단이 부정해져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수 없게 된 것은 성전이 허물어진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12절 말씀을 보시면, 그의 악으로 말미암아 백성이 매일 드리는 제사가 그 뿔에게 넘어가게 되었고, 진리는 땅에 떨어지고 그 뿔은 하는 일마다 형통하게 되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렇다면 9절 말씀에 나오는 작은 뿔은 누구일까요? 그렇습니다. 여러분들도 짐작하셨겠지만, 어제 말씀드렸던,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입니다. 그는 어제 말씀드린대로, 유대인들을 핍박하고 특별히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부분에 대해 훼방하고 박해하였었죠. 그리고 오늘 본문 말씀을 보시면, 하나님께 매일 드리는 제사였던 상번제를 드리지 못하도록 번제단 위에 제우스 신상을 세웠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13절 말씀을 보시면, 거룩한 이가 다른 거룩한 이에게 묻죠. 환상에 나타난 바 매일 드리는 제사와 망하게 하는 죄악에 대한 일과 성소와 백성이 내준 바 되며 짓밟힐 일이 어느 때까지 이를꼬 라고 질문하는데요. 14절 말씀을 보시면 그 기간이 언급되어 있는데 이천삼백 주야까지 라고 말씀하고 있죠. 그 때에야 성소가 정결하게 될 것이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없이 형통함이 주는 저주

자 그렇다면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 말씀을 보시면 메대와 바사와 헬라와 그리고 그 이후 4개로 갈라진 왕국 등 여러 나라들이 나오죠. 이들이 왕국을 통치하는 공통점 한 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철저히 배제시키고 통치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강대한 힘을 얻게 되었을 때, 11절 말씀에서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가 스스로를 높여 만군의 하나님을 대적하였던 것처럼 스스로 높아졌다고 생각하며 하나님께 대항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12절 후반부에 언급되어 있는 것처럼 그들은 모든 일을 임의로 행하고, 자의로 행하며 진리를 땅에 던져 버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런데 신기한 것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12절 제일 마지막을 보시면, 이처럼 하나님 없이 자의로 행하는데 형통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악한 자들이 형통한 것을 보고 있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많이 속상하고 마음이 많이 괴롭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런데, 이것이 과연 축복일까요? 절대로 축복이 아닙니다. 이것이야말고 최고의 저주입니다. 하나님 없이 자의로 행하는데 형통하다보니까 이들은 하나님을 찾을 이유가 전혀 없고, 그러다 보니까 하나님을 만날 기회도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의 최후는 어떻게 될까요? 멸망이죠.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추구해야할 형통은 하나님과 함께 누리는 형통이 되어야죠. 시1:3 말씀과 같이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되어 철을 따라 열매를 맺고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하며 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형통케되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악인들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영적으로 볼 때 이것이야말로 엄청난 저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따라서 오늘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들은 온 세상의 주권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며,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도우심 가운데 형통한 날 보내시는 복된 자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