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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오늘 이 새벽에 알파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여하시고 또한 온라인으로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우리 주님의 평강이 가득 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에베소서 본문 말씀을 통해 말씀을 나누면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의 하나됨에 대해 말씀을 나누어왔습니다. 원래부터 하나님의 약속의 언약은 유대인들에게만 한정이 되어 있었죠.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제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의 길을 열어주시며,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해 주셨습니다. 이것을 에베소서에서는 하나님의 비밀의 경륜이라 말씀하고 있죠.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하나가 되도록 하신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그것은 바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교회를 세우고자 하신 것이었죠. 그런데, 사도 바울이 사역하던 그 이전시대부터 지금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까지, 유대인들과 이방인들과 같이 하나되기 힘든 존재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남편과 아내입니다.
남편과 아내가 하나가 되어야 하는 이유
그렇다면 남편과 아내가 하나가 되기 힘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하나되기 힘들었던 이유와 비슷합니다.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각기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이해 하기가 너무나도 힘들었고, 또한 그로 인해 하나가 되기 힘들었던 것입니다. 남편와 아내들도 마찬가지죠. 이들도 각기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서로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었을 뿐만 아니라, 일단 남자와 여자라는 생리적인 부분들도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다른 존재들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은 근본적으로 하나 되기 쉽지 않은 존재들인 것이죠. 그러나, 이들은 반드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먼저는 오늘 본문 말씀 31절 말씀과 같이
[엡5:31] 그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지니 라고 말씀하고 있는데,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이 말씀은 창2:24 말씀을 인용한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남편과 아내가 하나가 되고 한 몸을 이루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원리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이 하나가 되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하나가 되게 하셔서 그 일들을 통해 이 땅에 교회를 세우셨던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남편과 아내가 하나가 되어 이 땅 가운데 가장 최소 단위의 교회를 세우시기 원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께서는 여러분들의 가정이 건강하고 하나된 주님의 교회로 세워지길 원하고 계십니다. 주 안에서 하나를 이룬 교회가 되기 원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사탄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사탄은 어떻게든 남편과 아내가 하나 되지 못하도록 훼방하고자 하고, 성도들의 가정이 주님의 교회가 되지 못하도록 깨뜨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오늘,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에 권면하고 있는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남편과 아내가 하나를 이룰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아내를 향한 권면
먼저, 오늘 본문 말씀 22-24절까지의 말씀에서는 아내를 향한 권면이 나타나 있습니다. 22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엡5:22]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사도 바울이 살았던 고대 사회에서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 바울도 남편의 권위를 강조하면서 아내가 남편의 권위를 인정할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사도 바울이 강조한 권위는 사회 통념에 근거한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 23절 말씀과 같이 사도 바울이 찾고 있는 권위는 그리스도의 권위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23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엡5: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그러니까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로써의 역할을 감당하시는 것처럼, 남편이 가정과 아내의 머리가 되는 역할의 권위를 하나님으로부터 부여 받았고, 그렇기 때문에 아내는 하나님으로부터 온 남편의 권위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죠. 남편을 한 가정의 머리로, 또한 가장으로써 존중하고, 그 권위를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남편을 향한 권면
두 번째로 오늘 본문 25-30절까지는 남편에 대한 권면이 나오는데, 아내에 대한 권면은 3절 밖에 되지 않는 반면에, 남편에 대한 권면은 6절이나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 보게 되면,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은 그 당시 사회 통념상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따라서 당연한 일이다보니 남편에게 복종하지 않고, 남편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아내의 경우는 찾아보기 쉽지 않았던 것이죠. 그와는 반대로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그 당시 시대적 상황으로써는 굉장히 획기적인 일이었습니다. 따라서, 남편과 아내가 하나가 되고, 또한 온 가정이 하나가 되어 교회를 이루는 일에 그만큼 남편의 역할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남편이 아내를 사랑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남편이 아내와 하나를 이루기 위해 해야하는 역할은 무엇일까요? 25절 말씀입니다.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엡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그러니까 남편이 아내를 사랑해야하는데, 누구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까?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 같이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죠. 뿐만 아니라, 그 사랑은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희생의 사랑으로 아내를 사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깨달을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앞서 제가 아내에 대한 권면에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이 교회의 머리이신 것과 같이 남편을 아내의 머리가 되는 권위를 주셨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남편이 예수님과 같이 가정의 머리가 되게 하는 권위를 주셨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이 교회를 사랑하사 교회를 위해 자신의 내어 줌과 같이 남편도 동일하게 아내를 사랑하고 자녀들을 사랑하되 예수님과 같이 희생의 사랑으로 사랑해야하는 책임 또한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가정에서 가장이라는 권위만 누려서는 안되고, 그 권위에 합당한 행동, 즉, 예수께서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가정을 위해 희생의 사랑으로 헌신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 한 가지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부여된 교회의 머리로써의 역할, 그러니까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내어주었을 때, 교회가 어떻게 되었나요? 하나가 되었죠. 유대인들와 이방인들이 화평을 이루고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 말인 즉슨, 남편이 자기 자신에게 부여된 가정에서의 머리로써의 역할 그러니까 가정과 아내를 진심을 다해 사랑하고 가정을 위하여 희생의 사랑으로 자기 자신을 내어준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가정이 하나될 수 밖에 없고, 아내도 남편의 권위를 인정할 수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권위 있는 자가 되려면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권력과 권위의 차이점을 혹시 아십니까? 둘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힘이 있기 때문에 권력과 권위가 있는 자 앞에서 많은 사람들은 그 권력과 그 권위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복종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데, 권력과 권위의 차이점은 그 앞에 고개를 숙이고 복종하는 자들이 그 대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나뉘게 됩니다. 존경하느냐 존경하지 않느냐에 따라 이 둘이 나뉘게 되는 것이죠. 지금 현재 러시아의 푸틴은 권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권력자입니다. 그리고, 그는 그는 자신의 힘으로 권력을 쥐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세계의 수 많은 사람들이 그를 권력자라고 부를지는 모르지만, 권위자로 인정하지는 않죠. 하지만 권위자는 다릅니다. 권위자도 힘이 있습니다. 하지만, 권위자는 그 힘을 자신이 쟁취한 것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이 존경하고 인정하였기 때문에 그에게 힘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권력자가 아니라 권위자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어떻게 권위자가 되었습니까? 교회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내어주신 희생의 사랑을 먼저 보여주셨기 때문에 권위자가 된 것입니다.
이 땅의 수 많은 남편들, 또한 아버지들 이들은 직장에서든 가정에서든 이 세상 그 어디에서든 인정받고 싶어하는 자들입니다. 이 땅에 한 번 남자로 태어난 이상, 힘이 있었으면 좋겠거든요. 그런데, 세상이 만만치 않지 않습니까? 직장에서, 사업장에서 인정받고 싶은데, 경쟁자들이 너무 많고, 경쟁이 너무 치열합니다. 그러다보니 절대로 만만하게 생각해서는 안되는 곳이 가정인데, 가정에서 만큼은 1인자로 인정 받고 싶은 것이죠. 그런데 가정에서는 어떻게 해야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처럼 몸소 희생의 사랑을 실천해야 받을 수 있죠. 그런데 문제는 인간적인 힘으로 인정을 받으려 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가정이 하나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사실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저도 지금까지 결혼 생활하면서, 예수님처럼 아내를 사랑하고, 자녀들을 사랑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특별히 희생의 사랑이 없었던 것이죠.
하지만, 우리 주님은 남편들이 가정 안에서, 예수님과 같은 사랑을 실천하여, 이 땅의 모든 가정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교회로 세워져 나아가길 소망하고 계십니다. 그렇게 쓰임 받으시는 모든 남성 성도님들이 되시길 소망하고, 또한 여성 성도님들도 남편이 가정에서 믿음의 가장으로 바로 서도록 중보해주시고, 주님께서 남편에게 주신 권위를 인정하고, 남편을 잘 세워드리는 자 되시길 축복합니다. 그리하여 여러분들의 가정이 하나님의 교회로 잘 세워져 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