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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21:1-22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는 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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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오늘 이 새벽에 알파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여하시고 또한 온라인으로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우리 주님의 평강이 가득 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함께 말씀을 나눌 삼하21-24장까지의 말씀은 다윗이 통치하던 시기에 있었던 사건들을 모아 놓은 것인데, 정확한 시기가 언제인지는 알 수 없는 내용들입니다. 다윗 왕국에 대한 부록과 같은 말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삼하 21장 말씀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삼하21장 말씀은 총 두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첫 번째 말씀은 삼하21:1-14까지의 말씀으로 사울 집안에 대한 심판에 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고요. 두 번째 말씀은 삼하21:15-22까지의 말씀으로 다윗의 용사들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이 두 부분의 말씀에 대해 여러분들과 함께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사울 집안에 대한 심판

먼저 첫 번째 말씀으로 삼하21:1-14까지 사울 집안에 대한 심판에 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데요. 삼하21:1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삼하21:1] 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으므로 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하시니라
방금 전 읽은 말씀에 의하면, 다윗의 시대에 해를 거듭하여 삼 년 기근이 있었다고 말씀하고 있는데요. 다윗이 하나님께 그 이유에 대해 기도하니 하나님께서 그 이유에 대해 말씀해주시는데, 그 이유는 바로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은 것인데, 구체적인 이유는 사울이 기브온 사람을 죽였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내용으로 짐작해보자면, 이 사건은 아마도 다윗의 통치 초기에 발생했던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시간상으로 보자면 이 이야기는 아마도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을 왕궁으로 데려오는 9장 앞에 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19:10 말씀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19:1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 이같이 하면 그의 피가 네게로 돌아가지 아니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무죄한 기브온 사람들을 죽이는 죄를 범하였던 것입니다. 사울이 기브온 사람들은 죽이게 된 이유는 오늘 본문 2절 말씀에 언급되어 있는데,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 족속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들은 아모리 사람들 중에 남은 자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울은 순수한 이스라엘 민족 국가를 건설하려는 열심으로 말미암아 기브온 사람들은 죽인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서 9장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브온 주민들과 평화 조약을 맺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울의 이와 같은 행동은 그 평화 조약을 깨뜨리는 행위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 3-4절까지의 말씀을 보시면, 다윗은 기브온 사람들은 불러, 자신이 그들을 위해 무엇을 하며, 무엇으로 속죄해야, 그들이 여호와의 기업을 위해 복을 빌지 물어봅니다. 다윗이 기브온 사람들에게 이와 같이 물어본 이유가 있었는데요. 신19:13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신19:13] 네 눈이 그를 긍휼히 여기지 말고 무죄한 피를 흘린 죄를 이스라엘에서 제하라 그리하면 네게 복이 있으리라
방금 읽은 말씀에서 무죄한 피를 흘린 죄를 이스라엘에서 제하라 그러니까 속죄하라는 것이죠. 그리하면 네게 복이 있으리라 말씀하고 계시니 이와 같이 기브온 사람들에게 속죄할 때, 그들이 여호와의 기업을 위해 복을 빌게 되면, 기근이 없어지게 될 것이라 믿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러자 기브온 사람들은 다윗에게 피의 보복을 요구합니다. 자기들을 학살하고 멸하여 이스라엘 땅에서 쫓아내려 했던 사울의 자손 일곱 명을 달라고 요구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기브온 사람들은 사울의 후손 중 일곱 명을 자기들에게 넘기면, 여호와께서 택하신 땅 사울의 고을 기브아에서 그들을 여호와 앞에 목 매달겠다고 말합니다. 기브온 사람들이 일곱 명을 요구한 것은 완전수 7에 맞추어 요구함으로써 충분한 복수가 이루어졌음을 표현하기 위함인 것입니다. 이제 다윗은 기브온 사람들의 요구를 수락하죠. 7절 말씀을 보시면, 다윗은 요나단과 여호와 사이에 맹세한 것이 있으므로 그의 아들 므비보셋은 아끼죠. 그리고 다윗은 므비보셋 외에 일곱 사람을 기브온 사람들의 손에 넘겨줬는데, 기브온 사람들은 그들을 산 위 여호와 앞에서 목을 매달았습니다.
그러자 10절 말씀을 보시면, 사울의 첩 리스바가 굵은 베를 가지고 와서 반석 위에 펴고, 곡식 베기 시작할 때부터 그러니까 이들이 목 매달릴 때부터, 하늘에서 비가 쏟아질 때까지 낮에는 공중의 새가 앉지 못하게 하고, 밤에는 들짐승이 오지 못하게 하죠. 리스바가 이같이 행한 일이 다윗에게 보고되는데요. 리스바의 행동에 감명을 받은 다윗은 자신이 직접 가서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서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가져 오고, 또한 사람들이 그 매달려 죽은 일곱 사람의 뼈를 모읍니다. 그래서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와 함께 베냐민 땅 셀라 사울의 아버지 기스의 묘에 함께 장사를 하게 되죠. 그러자 14절 제일 마지막 부분을 보시면,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방금 전 우리가 함께 살펴 보았던 사건이 발단하게 된 원인이 무엇이었습니까? 앞서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여호수아 때 기브온 주민들과 맺었던 화평 조약을 사울이 깨뜨리고, 사울이 자신의 소견에 옳은 데로, 이스라엘을 순수한 민족 국가로 만들기 위해, 무죄한 자들의 피를 흘리게 하였기 때문인 것이죠. 그런데, 그와는 반대로 다윗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요나단과의 사이에 여호와를 두고 맹세한 언약을 지키기 위해 므비보셋을 아낀 것입니다. 사울과 다윗 두 사람이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다윗은 속죄를 위해 사울의 자손 일곱을 내어주고 기브온과 맺은 언약 관계를 다시 회복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와 같이 언약이 회복하게 되었을 때, 어떻게 되었습니까? 14절 마지막 말씀과 같이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 말씀하고 계신 것처럼 기근이 심하였던 땅이 드디어 회복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 우리가 깨닫는 것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언약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계시는 분이시라는 것이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처럼 언약을 지키는 것은 중요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도 약속하신 것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분이시죠. 만약 하나님께서 사울과 같이 우리와 약속하신 그 약속을 지키시지 않으신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하나님과 맺은 약속을 지키기 원하시고, 또한 우리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신의를 다하는 삶을 살기 원하고 계신 것입니다. 따라서, 다윗과 같이 약속한 것 잘 지키시고, 인간 관계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다윗의 용사들

두 번째 말씀은 삼하21:15-22까지의 말씀으로 다윗의 용사들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죠. 이 말씀에서는 블레셋의 거인족을 물리친 다윗의 용사들의 목록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15-17절까지의 말씀을 보게 되면, 이 목록에서는 다윗이 피곤하여 죽을 위기에 놓였는데,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블레셋 사람을 쳐 죽이는 내용이 나오고요. 그 후 18절 말씀을 보시면, 십브개가 거인족의 아들 중 삽을 쳐죽이구요. 또한 19절 말씀을 보시면, 엘하난이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구요. 또한 20-21절 말씀을 보시면, 삼마의 아들 요나단이 손가락과 발가락이 6개씩 있는 거인을 무찌르죠.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다윗의 승리는 다윗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은혜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것인데, 그 무조건적인 은혜는 하나님께서 오늘 본문 말씀에 나오는 용사들을 다윗에게 보내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면서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도, 나 혼자서 할 수 없죠. 우리를 돕고, 또한 우리가 돕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교만해서는 안되죠. 겸손하게 함께 해야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은 언약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시라 말씀드렸습니다. 따라서, 우리들도 약속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다윗과 같이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하겠죠. 이와 같이 하나님과의 약속과 다른 사람들과의 약속을 잘 지키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시길 축복하며, 두 번째로,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모든 일들은 나 혼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루는 일임을 늘 깨닫고, 공동체 안에서 겸손히 쓰임받으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