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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 22:1-51 환난 가운데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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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할렐루야 오늘 이 새벽에 알파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여하시고 또한 온라인으로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우리 주님의 평강이 가득 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삼하22장입니다. 이 말씀은 다윗의 감사시인데요. 내용이 시편18편 말씀과 거의 흡사합니다. 다윗이 이 감사 시편을 기록했던 이유가 있는데요. 그 이유가 1절 말씀에 나옵니다. 1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삼하22:1] 여호와께서 다윗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다윗이 이 노래의 말씀으로 여호와께 아뢰어
방금 읽은 말씀에서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다윗은 자신을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을 담아 이 시를 기록한 것입니다.

기록한 시기

그렇다면 다윗은 이 시를 언제 기록했을까요? 오늘 본문에 언급된 내용을 살펴보면, 대략적인 시기를 추측해 볼 수 있는데요. 제일 마지막 절인 51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릴께요.
[삼하22:51] 여호와께서 그의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하도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하였더라
방금 읽은 말씀에서 다윗은 여호와께서 왕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하심을 영원하도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 베푸실 것이라고 노래하고 있는데요. 이것은 삼하 7장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축복하고 계시는 내용과 일치하죠. 따라서, 이와 같은 것을 보게 되면, 이 시는 아마도 삼하 7장에 나오는 다윗 언약 이후에 기록했을 것이라 짐작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21-25절까지의 말씀을 보시면, 다윗은 행한대로 공평하게 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노래하고 있는데요. 21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삼하22:21] 여호와께서 내 공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갚으셨으니
방금 읽은 말씀에서 다윗은 하나님께서는 공의를 따라 상을 주시는 분이시라 노래하고 있죠. 그 다음 22절에서 다윗은 다음과 같이 노래하고 있습니다. 22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릴께요.
[삼하22:22] 이는 내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을 행함으로 내 하나님을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다윗은 방금 읽은 말씀에서 자신은 여호와의 도를 지키고, 악을 행함으로 하나님을 떠나지 않았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5절 말씀을 보시면,
[삼하22:2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내 의대로, 그의 눈 앞에서 내 깨끗한 대로 내게 갚으셨도다
다윗은 지금 “여호와께서 내 의대로, 내 깨끗한 대로 내게 갚으셨도다”라고 노래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여러분들 잘 아시다시피, 다윗이 하나님 앞에서 결정적인 죄를 지은 것이 있죠. 밧세바를 범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죄를 하나님 앞에 저지르고 난 이후에 다윗은 절대로 하나님 앞에서 방금 제가 말씀드린 25절 말씀과 같이 “여호와께서 내 의대로, 내 깨끗한 대로 내게 갚으셨도다”라고 노래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본문 말씀 삼하22장 말씀은 다윗 언약이 나오는 삼하7장과 밧세바 사건이 기록되어 있는 삼하11장 사이의 시기에 기록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삼하8장 말씀을 보시면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이기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그와 같이 승리하였을 때, 그 승리를 가져다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감사의 시를 기록한 것입니다.

본문 연구

그러면 지금부터는 이 시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1절 말씀에서 언급해 드린 것과 같이 다윗은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신 그 날에 이 말씀을 기록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다윗이 모든 원수의 손과 사울의 손에서 구원을 받기 위해 그러니까 고난과 환란의 과정에서 극복하기 위해 한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7절 말씀인데요. 제가 읽어드리죠.
[삼하22:7]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아뢰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다윗이 환난 가운데 한 일이 바로 이것입니다. 다윗은 환난 중에 여호와 하나님께 자신이 힘들고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나아가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자신의 문제를 아뢰며,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한 것이죠. 이와 같이 부르짖으며 기도했을 때, 어떠한 일이 일어난 줄 아십니까?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의 임재하심

오늘 본문 8-16절까지의 말씀인데요. 이 본문 말씀에서는 다윗의 기도를 들으신 여호와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나타납니다. 내용이 길어서 다 읽지는 않겠지만,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다윗은 연기와 불, 지진과 천둥 번개, 구름 등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이 모든 묘사들은 모두 시내산에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나타나실 때 보여주셨던 여호와의 위엄을 나타내는 것이죠. 또한 12절 말씀에서 하나님의 장막이 흑암, 즉 많은 물과 빽빽한 구름으로 둘러싸인 것으로 묘사를 했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출애굽시 광야에서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나타나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시던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다윗은 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모습으로 임재하신 것을 표현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환난 가운데 빠져 있는 다윗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할 때, 마치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타나신 것처럼, 구름기둥으로 불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과 늘 함께 하셨던 것처럼, 다윗의 기도 가운데 응답하시고, 다윗을 구원하신 위대하신 하나님을 나타내기 위해 위와 같이 기록한 것입니다.

구원하시는 하나님

그래서 이와 같이 다윗에게 임재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 말씀 17-20절까지의 말씀에서 다윗을 구원하여 주시는 구원자 하나님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17절 말씀 제가 일어드리겠습니다.
[삼하22:17] 그가 위에서 손을 내미사 나를 붙드심이여 많은 물에서 나를 건져내셨도다
다윗이 환난 당할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손을 내미사 붙들어주시고, 많은 물에서 건져주고 계시죠.

보호하시는 하나님

그런데 그 뿐만이 아닙니다. 29-37절까지의 말씀을 보시면, 다윗이 적들로부터 공격을 받을 때 보호해주시는 하나님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31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삼하22:31]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진실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시로다 방금 읽은 말씀처럼, 하나님께서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는 방패가 되어주시고, 33절 말씀을 보시며,
[삼하22:33] 하나님은 나의 견고한 요새시며 나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며
하나님께서는 환난 날에 견고한 요새가 되시고,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시는 분이신 것이죠. 또한 37절 말씀을 보시면,
[삼하22:37] 내 걸음을 넓게 하셨고 내 발이 미끄러지지 아니하게 하셨나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걸음을 넓게 하시고, 우리가 미끄러지지 않게, 실수하지 않도록 도와주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최후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닙니다. 최후에는 어떻게 되는지 말씀하고 있는데, 오늘 본문 말씀 38-46절까지의 말씀을 보시면, 원수들과의 전쟁에서 최후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간절히 간구하는 자에게 능력을 주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니까 어떠한 능력을 주시는가하면, 원수를 무찔러 굴복하게 하는 능력을 주세요. 40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삼하22:40] 이는 주께서 내게 전쟁하게 하려고 능력으로 내게 띠 띠우사 일어나 나를 치는 자를 내게 굴복하게 하셨사오며
방금 읽은 말씀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주께서는 전쟁 가운데 우리를 승리케 하시려고, 능력으로 띠 띠우게 하시고, 원수들을 굴복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죠.
따라서, 오늘 본문 말씀에 나오는 내용 전체를 정리해 보자면, 처음 환난에 빠졌을 때, 이 환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나님 아버지께 간절히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는 간절히 부르짖는 자에게 찾아오시죠.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시기 위해 우리의 인생 가운데 찾아오시는 것입니다. 그러면, 처음에는 위기의 상황 가운데 건져주시고, 구원해주시구요. 그 다음에는 방패로 막아주시고, 안전한 곳으로 옮겨주시며, 우리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실수하지 않도록 도와주시죠. 보호 요새가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구원해주시고, 보호해주시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수들을 심판하시는데, 어떻게 심판하시냐하면, 우리에게 능력으로 띠 띠우게 하셔서, 그들을 우리 앞에 굴복시키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환난 가운데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라

그렇다면,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 말씀은 다윗의 시이고, 다윗이 환난 가운데 하나님께 기도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고, 승리를 가져다 주신 것을 찬양하며 감사하고 있는 시입니다. 그런데 제가 앞서 언급해드린 것과 같이 이 다윗의 시는 시편18편 말씀과 내용이 동일하다고 말씀드렸죠. 이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왜 중요한가하면, 시편에 기록되었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찬양을 드릴 때, 이 시로 찬양을 드렸다는 것입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함께 이 시로 찬양을 드렸다는 것은 이 고백이 다윗의 고백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의 고백이 되는 것이고, 이 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하나님은 다윗의 하나님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시를 노래하고 있는 모든 자들의 하나님이 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렇습니다.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가 환난에 빠졌을 때, 우리를 구원해주시고, 우리를 보호해주시고, 최종적으로는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을 믿으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말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들 가운데 혹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 계신가요? 다윗과 같이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해보십시오. 하나님 반드시 만나주시고, 구원해주시고, 보호해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원수를 굴복시키시고, 승리를 가져다 주실 것입니다. 그와 같이 오늘 하루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과 함께 복된 날 보내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