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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1:1-7 온 세상 주권자이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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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할렐루야 오늘 이 새벽에 알파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여하시고 또한 온라인으로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우리 주님의 평강이 가득 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은 2022년 11월 1일입니다. 새로운 달이 시작되었네요. 어제까지 사무엘하 말씀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었는데, 오늘부터 이제 다니엘서 말씀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다니엘서 1:1-7까지의 말씀인데요. 오늘 본문 1절 말씀에서는 다니엘서 시작하는 그 때가 언제인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데요. 1절 말씀을 제가 읽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1:1] 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이 되는 해에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성을 에워쌌더니
때는 유다 왕 여호야김이 다스린 지 삼 년이라고 말씀하고 있는데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 와서 예루살렘 성을 다 에워싸고 그 후, 2절 말씀을 보시면 유다 왕 여호야김과 하나님의 전 그릇 얼마를 바벨론 시날 땅 그들의 신전으로 가져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이것만 가져가지 않았죠. 그들은 수 많은 포로들도 함께 데리고 갔습니다. 그런데 바벨론이 데려간 포로들은 일반 백성들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오늘 본문 3절 말씀에서는 왕족과 귀족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열왕기하 24:14 말씀을 보시면,
[왕하24:14] 그가 또 예루살렘의 모든 백성과 모든 지도자와 모든 용사 만 명과 모든 장인과 대장장이를 사로잡아 가매 비천한 자 외에는 그 땅에 남은 자가 없었더라
그러니까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뛰어난 자들은 다 잡아가버린 것입니다. 그 가운데 오늘 본문 말씀의 주인공인 다니엘과 세 명의 친구들도 포함되어 있었던 것이죠. 특별히 오늘 본문 3절 말씀을 보시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궁전의 고위 관료인 환관장 아스부나스에게 이스라엘의 포로들 가운데서 왕족과 귀족 출신의 총명한 소년들을 발탁하여 왕궁에서 일할 수 있도록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방언’을 가르치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5절 말씀을 보시면 이들에게는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를 먹게 하였는데요. 이것은 일종의 전통으로써, 신하를 왕에게 예속시키는 일종의 성례전과 같은 풍습이었다고 합니다. 우리들도 예수님의 몸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를 마시면서, 예수님의 제자로써의 정체성을 점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당시 왕이 주는 음식을 먹는 자는 왕에게 속한 신하로서 왕에게 충성을 다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5절 중반 부를 보시면, 이와 같은 과정을 무려 3년 동안 지속하게 하였습니다. 뼈속 깊이 그들을 바벨론화 시키기 위한 그들의 전략이었던 것이죠. 이들의 이와 같은 정책의 최고 결정판은 바로 창씨개명이었죠.
이들은 바벨론식의 이름으로 부여받게 되는데, ‘다니엘’의 원래 이름의 의미는 “하나님은 재판관이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벨드사살’이란 이름으로 바뀌죠. 이 이름의 의미는 “벨이여 그의 생명을 지켜 주옵소서’란 의미입니다. 또한 ‘하나냐’는 ‘여호와께서 은혜를 베푸신다’는 의미인데요. ‘사드락’이란 이름으로 바뀌죠. 그 이름의 의미는 ‘마르둑의 명령’란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바벨론신의 명령이라는 의미인 것이죠. 또한 ‘미사엘’은 ‘누가, 무엇이 하나님이신가?’란 의미인데요. ‘메삭’이란 이름으로 바뀌죠. 그 이름의 의미는 ‘아쿠 같은 이가 누구인가’란 의미인데, 아쿠는 수메르 월신을 의미합니다. 또한 ‘아사랴’는 ‘여호와께서 도우신다’란 의미인데요. ‘아벳느고’란 이름으로 바뀌죠. 그 이름의 의미는 ‘느고의 종’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방금 전 제가 이들의 이름의 의미를 설명해드린 것을 들으시면서 무엇을 느끼셨습니까? 이들의 원래 이름의 의미를 가만히 들여다 보면, 이들의 부모가 하나 같이 자기 자녀들이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지키도록 이름을 지었던 것을 확인할 수 있죠. 그런데 변화된 이름은 어떻습니까? 모든 이름이 다 바벨론 신들의 이름이 들어간 이름으로 그들의 정체성을 뿌리채 뽑아 바벨론에 심길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 버리는 이름들이었던 것입니다.

온 세상 주관자이신 하나님

그렇다면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오늘 본문 말씀 1-2절까지의 내용을 보게 되면, 이보다 더 암울할 수 없다 할 정도로 암울했던 남유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일단 왕이 포로로 잡혀감으로 말미암아 정치 권력이 완전히 무너졌고요. 하나님의 전의 그릇들도 빼앗겨 버렸는데, 그 의미인 즉슨 종교 권력 또한 완전히 무너졌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남유다가 나라로써 유지하기 위한 큰 두 축이 다 무너져 버린 것입니다. 간단히 설명해드리자면 나라가 멸망한 것이죠. 이러한 상황 가운데 희망을 찾을 수 없죠. 말 그대로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 속에서 우리가 주의 깊게 보아야 할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2절 말씀에 나오는 내용으로 “주께서… 그의 손에 넘기시매”라는 내용입니다. 인간의 시선으로는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 여호야김과 수 많은 포로들을 잡아갔고, 하나님의 전 그릇을 빼앗아 간 것인데, 하나님께서는 “아니야 내가 넘긴거야”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 모든 일들이 누구의 주권 아래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서 하나님의 허락하심 아래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것입니다. 그 당시 유다는 하나님을 신으로 모시는 민족이었고, 바벨론은 마르둑이라는 신을 모시는 민족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시선으로는 마르둑을 신으로 모시는 바벨론이 유다를 멸망시켰기 때문에 바벨론이 모시는 마르둑이 하나님보다 강한 신인 것처럼 보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죠. 이 모든 일들은 온 세상의 주권자이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이기 때문에 일어난 일들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 우리 모두가 믿는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믿으십니까? 그리고 하나님은 패배가 없으신 분이세요. 만왕의 왕이시고, 만주의 주이시며, 사탄의 권세를 물리치시고 승리하신 온 세상의 주권자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우리들의 눈으로 보여지는 세상의 일들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능력을 절대로 의심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오늘 본문 말씀에서 일어난 일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으로 인해 이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바벨론을 동원하신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시선으로는 이스라엘의 운명이 바벨론에게 달려 있는 것 같아보일지 모르지만, 이스라엘의 운명은 바벨론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달려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대한민국의 운명과 우리 교회의 운명과 우리 가정의 운명은 누구에게 달려 있는 것입니까? 이 세상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온 세상의 주권자이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 달려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주권자이신 하나님 아버지만 바라보며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온 세상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승리하신 주님을 믿으며 복된 삶 살아가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진리를 제대로 알라

또한 오늘 본문 말씀에서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 이 네 사람은 바벨론으로부터 거의 세뇌에 준하는 교육을 받고 있었죠. 교육 뿐만이 아니라 먹는 것과 심지어 자신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이름까지 모든 것들이 이교적인 것으로 강제로 바뀔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었죠. 그런데, 어쩌면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들 주변에도 너무 많은 이교적인 것들이 있죠. 어쩌면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확연하게 구분이 되어 구별하기 쉬웠지만, 우리들은 구별조차 하기 쉽지 않은 것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정체성을 지키기란 결코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정체성을 올바르게 지킬 수 있을까? 이것이 항상 문제인 것이죠.
그런데,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진짜가 무엇인지 제대로 공부하는 것입니다. 제가 예전에도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것 같은데요. 위폐감별사들은 진짜 지폐를 제대로 연구하여 위폐를 구분한다고 하죠. 진리가 무엇인지, 하나님의 말씀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자녀로써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게 될 때, 신앙인으로써의 정체성을 올바르게 지키며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말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오늘 두 가지 말씀드렸는데요. 첫 번째로 오늘 주신 말씀과 같이 온 세상 주관자이신 하나님을 믿으며 승리하는 삶 사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축복하며, 두 번째로 진리가 무엇인지, 하나님의 말씀을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 이 시대 속에서 진짜 신앙인으로써의 정체성을 가지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시는 여러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