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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7:1-14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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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할렐루야 오늘 이 새벽에 알파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여하시고 또한 온라인으로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우리 주님의 평강이 가득 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다니엘서 7장 말씀인데요. 1절 말씀을 보시면, 바벨론의 마지막 왕 벨사살 원년에 다니엘이 꿈을 꾸고 머리 속으로 환상을 받았는데, 그가 꾼 꿈과 환상이 오늘 본문 말씀의 내용입니다. 2절 말씀을 보시면, 다니엘이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하늘로부터 동서남북 사방에서 바람이 불어 큰 바다로 몰려 불었는데요. 3절 말씀을 보시면 큰 짐승 넷이 바다에서 나왔는데 그 모양이 각각 달랐습니다.
첫째 짐승은 4절 말씀에 나오는데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를 달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들짐승 가운데 가장 힘센 사자와 날짐승 가운데 가장 힘센 독수리가 결합한 것인데, 그렇기 때문에 첫째 짐승은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죠. 또 땅에서 들려서 사람처럼 두 발로 서게 함을 받았으며 사람의 마음을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는 아마도 단4장에서 짐승 수준으로 낮아졌다가 다시 인간의 위엄을 회복하는 느부갓네살의 운명과 관련한 언급으로 추측 됩니다. 느부갓네살은 교만의 징벌을 통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게 되었었죠. 그렇기 때문에 첫째 짐승은 바벨론을 상징하고 있는 것입니다.
둘째 짐승은 5절 말씀에 나오는데요. 이 짐승은 곰과 같다고 기록하고 있는데요. 몸 한쪽을 들었고 입의 잇사이에는 세 갈빗대를 물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먹이를 뜯어 먹는 곰의 난폭한 모습에 관한 현실적이고도 생생한 묘사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 많은 학자들은 둘째 짐승이 메대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고 있죠.
또한 셋째 짐승은 6절 말씀에 나오는데요. 네 머리와 네 날개가 달린 표범 같은 짐승입니다. 이는 첫 번째 짐승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약한 짐승으로 묘사되고 있는데요. 새의 날개는 독수리의 날개보다는 왜소하고, 표범의 경우는 사자보다는 덩치가 작고 힘이 약한 짐승입니다. 네 날개와 네 머리는 세상의 네 방향, 즉 사방으로 확장된 것을 의미하며, 특별히 세 번째 짐승에게만 권세가 주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학자들은 셋째 짐승이 바사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유다의 입장에서 볼 때 바사는 바벨론에 비하여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은 나라였고, 그의 세력은 아주 거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7-8절 말씀에서는 넷째 짐승에 관하여 소개하고 있는데요. 이 짐승은 어떤 동물에도 비교되지 않습니다. 뿔을 열개나 달고 있고, 이전 모든 짐승과 다르게 생겼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상상할 수 없는 무서운 짐승이었는데요. 커다란 쇠 이빨로 먹이를 으스러뜨리고 남은 것은 짓밟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학자들은 네 번째 짐승은 바사를 무너뜨린 ‘헬라’라고 보고 있죠.
그리고 나서, 9절 말씀을 보게 되면, 이야기의 무대가 큰 바다에서 법정으로 옮겨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9절 말씀을 보시면 왕좌들이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자리에 앉으십니다. 하나님을 재판장으로 하는 재판이 열리게 된 것이죠. 불꽃같은 보좌에 앉으신 분 앞에서 불이 강처럼 뿜어 나와 흐르고, 셀 수 없이 많은 이들이 그분을 모시고 서서 시중을 듭니다. 그리고 11절 말씀을 보시면, 다니엘은 네 번째 짐승이 멸망당하는 것을 보게 되는데요. 그 짐승은 죽임을 당하고 그의 시체가 상한 바 되어 타오르는 불에 던져졌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절 말씀에서는 처음 세 짐승의 운명도 언급되는데, 이들은 권세는 빼앗기기는 하지만, 넷째 짐승과는 달리 완전한 죽음에 넘겨지지는 않습니다. 한동안 생명은 보존하게 되죠. 그리고 13절 말씀을 보시면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에게 나아가게 되죠. 그리고 14절 말씀을 보시면,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는 인자 같은 이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자들이 섬기게 하셨는데요.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나라가 영원할 것을 보고 주고 있는 것입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는 자가 되라

그렇다면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다니엘서 전체의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1장 말씀은 서론이고, 2-6장의 말씀과 7-12장 이렇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리고 2-6장까지의 말씀은 다니엘이 바벨론 왕궁과 메대의 왕궁에서 직접적으로 경험한 사건이었다면, 7-12장까지는 다니엘에게 임한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죠. 그런데 오늘 본문 다니엘서 7장 말씀은 다니엘서 2장 말씀과 서로 연결이 되는데요. 여러분들도 기억하시겠지만, 다니엘서 2장의 말씀에서 느부갓네살 왕은 꿈을 꾸었었죠. 당시 느부갓네살 왕은 한 거대한 신상과 관련한 꿈을 꾸었는데, 머리부터 다리까지 각 부분은 앞으로 생겨날 네 제국들에 관한 환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다니엘서 7장에서 다니엘이 꿈꾼 네 짐승 또한 네 제국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꿈꾼 내용은 달라보일지 모르나 그 해석은 동일한 내용이었던 것입니다. 다니엘서 2장 말씀에서 느부갓네살 왕은 자신이 꾼 꿈의 내용을 통해 세상의 모든 나라들은 그 당시에는 영원할 것 같지만, 결국에는 무너진다는 것과 이 세상 모든 권세를 통치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되고, 그는 이 일들을 통해 겸손을 배우게 되었죠. 하나님께서는 느부갓네살왕을 겸손케 하시기 위해 느부갓네살 왕에게 이 꿈을 꾸게 하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환상은 다니엘이 본 것이죠. 그러므로 이 환상은 먼저, 다니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하심 가운데 꿈을 꾸게 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이와 같은 꿈을 꾸게 하신 이유가 반드시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이 꿈을 꾸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왕의 꿈을 해석해 내어, 인정을 받고, 바벨론에서 높은 자리에 오르기는 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유다 포로 출신으로서 불안하고 힘든 삶을 계속해서 살아갔을 것입니다. 특별히 우상 숭배가 가득한 이방 나라에서 끝까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신앙을 지키며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속해 있던 바벨론 나라의 통치는 그가 꿈꾼 내용에 나오는 짐승들 같이 폭력적이고 파괴적이었습니다. 첫째 짐승이 바벨론이었는데, 사자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를 달고 있는 것과 같은 존재였으니 얼마나 그 기세가 당당하고 강력하였겠습니까? 그러니 하루 하루 살아가는 삶이 너무 두렵고 무서웠겠죠.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다니엘에게 이 환상을 보게 하신 것은 이 짐승들과 같은 나라들의 통치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반드시 끝이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에게 짐승들에 대한 천상의 심판 장면을 이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기세등등 하여도 하나님을 절대로 이길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께서는 네 제국을 넘어 마지막에 세워지는 하나님의 나라를 다니엘에게 환상으로 보여주시죠. 영원한 왕국의 통치권은 땅의 짐승들이 아니라 ‘인자 같은 이’에게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세상을 구원하시고 심판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이 땅에 오실 것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이 땅에 세워지는 세상의 나라가 아닙니다. 우리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나라는 마지막에 세워질 하나님 나라 그 나라를 주목하며 살아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오늘 본문 다니엘서 7장 말씀에 나타나고 있는 다니엘의 꿈을 통해 이 땅에서 반드시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며 꿈꾸며 나아가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며 살아가지 못하고, 그와 같은 시선을 가지고 있지 못한다면, 우리들은 지금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 나라에 함몰되고 말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아무런 희망도 없는 존재가 되고 마는 것이죠. 항상 우리 주변에 있는 짐승 같은 나라들의 존재들에 둘러 싸여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며 두려움 속에 살아갈 수 밖에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이 아닌 것이죠.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옛적부터 항상 계신 분이시고,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분이시며, 앞으로도 영원히 역사하실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하루도 우리 주변이 다니엘이 본 환상에 나오는 짐승 같은 두렵고 거대한 존재들에 둘러쌓인 것 같다 할지라도 이 세상 모든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승리하는 복된 날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